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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배럴 실은 이란 유조선, 美 봉쇄 뚫고 호르무즈 통과

등록 2026/04/28 08:59:13

수정 2026/04/28 10:01:17

하루 7척 통과…전쟁 이전 대비 위축

이란 유조선 6척 1050만배럴 회항

[AP/뉴시스]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2026.04.22.

[AP/뉴시스]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2026.04.22.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지난 24일(현지 시간) 약 40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들이 미국의 봉쇄망을 뚫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협 통행량은 여전히 전쟁 이전과 비교해 크게 위축된 상태다.

27일(현지 시간) 위성 분석업체 탱커스트래커스 닷컴에 따르면 이란 원유 약 40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 여러 척이 지난 24일 봉쇄망을 넘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임오브이스라엘(TOI)은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최소 7척이라고 보도했다. 대부분 건화물선으로, 최근 며칠간 저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선박 추적업체 클레플러(Kpler)와 위성 데이터 분석업체 신맥스(SynMax)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는 이라크 항구에서 출발한 선박과 이란 항구에서 출발한 건화물선 1척이 포함됐다.

현재 통행량은 이란 전쟁 발발 이전인 2월 28일 기준 하루 평균 약 140척과 비교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미국과 이란 간 불안정한 휴전이 이어지면서 해상 물류 역시 제한적으로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군사적 긴장도 이어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3일 봉쇄 조치 이후 총 37척의 선박을 다른 곳으로 회항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탱커스트래커스 닷컴에 따르면, 최근 이란 유조선 6척이 약 105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해협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자국 항구로 복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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