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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10년, 하사비스의 귀환…서울에 '세계 1호' AI 캠퍼스 세운다(종합)

등록 2026/04/27 18:20:04

수정 2026/04/27 19:56:24

구글 딥마인드-과기정통부, AI 전략 파트너십 체결

韓 대학·스타트업과 공동연구…딥마인드 인력 10명 파견

AI 안전·기후변화 등 'K-문샷' 프로젝트 협력 가속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및 CEO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과학기술 AI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책임있는 AI 활용 등 주요협력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및 CEO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과학기술 AI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책임있는 AI 활용 등 주요협력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6.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알파고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구글 인공지능(AI)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구글 연구진과 국내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이 한 데 모여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하며 구글 딥마인트의 인턴십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부 계획은 추후 우리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에 들어서는 세계 첫 '구글 AI 캠퍼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7일 과기정통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한국은 AI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그런 뛰어난 입지를 갖고 있다. 우수 대학교뿐 아니라 최상위 연구진을 비롯해 반도체부터 로봇 등 탄탄한 AI 산업 기반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소개했다.구글 딥마인드는 한국과 AI 인적 교류를 위해 처음으로 AI 캠퍼스를 마련한다. 이는 기존 서울 대치동에서 운영 중이던 AI 스타트업 캠퍼스를 전면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창업 지원 중심의 기능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과 국내 대학·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연구·교육 거점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글 딥마인드는 약 10명 이상의 전문가를 파견하기로 했다. 아울러 K-문샷과 연계해 구글 딥마인드와 AI 기반 과학기술 협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사비스 CEO는 “인턴십을 비롯해 구글 AI 트레이닝 등을 통해 한국의 AI 인재를 키워나가는 데에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는 "구체적 방법에 대해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문샷' 프로젝트…AI로 질병·기후 난제 푼다

정부는 이번 구글 딥마인드와 함께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한 'K-문샷'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생명과학, 기상·기후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연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오는 5월 출범할 '국가과학AI연구센터'가 그 중심 거점이 된다.양측은 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과학적 발견을 위한 AI 모델·도구의 개발·검증, 과학 데이터 활용과 함께 AI 바이오 혁신 연구거점 중심의 협력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하사비스 CEO는 “우리가 가진 모델을 한국의 유수 연구기관과 공유함으로써 과학적 진보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AI 안전과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두 기관은 AI 모델의 안전장치와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한국의 AI안전연구소와 연계해 글로벌 표준에 맞는 테스트 방법론도 마련할 예정이다. 배 부총리는 "MOU 이후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한국이 구축 중인 독자적인 AI 모델이 없었다면, AI 보안 쪽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게 맞는 최적화된 보안 AI 모델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안과 안전 관점에서의 협력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만들어 나갈 부분도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배 부총리는 “AI 발전을 통해 많은 혁신을 이뤄온 것 이상으로 앞으로는 AI가 모두의 AI가 될 수 있도록 구글 딥마인드와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하사비스는 “올해는 알파고와의 대결 10주년으로, 앞으로의 10년 AI 발전에 대해서도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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