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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소버린 AI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

등록 2026/04/27 14:00:00

도쿄 '스시테크 2026' 메인 세션서 미래 도시 청사진 공개

고령자 안부·재난 회복력 등 '사회적 인프라'로서 AI 강조

[서울=뉴시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 2026.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네이버는 소버린 AI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와 사람, 기술을 더욱 가치 있게 연결하겠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테크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6' 메인 세션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주희 네이버클라우드 이사와 함께 'From AI to Society(사회적 인프라로서의 AI 설계)'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며 네이버가 그리는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디지털 주권을 지키는 '지능형 사회 인프라'로서의 AI(인공지능) 비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검색, 쇼핑 등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서비스와 자체 AI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세계적인 기술 기업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그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을 역설했다. "네이버는 혁신은 언제나 기술과 사용자로부터 시작된다는 철학을 지켜왔다"며 "각국 이용자의 문화와 가치 체계를 존중하는 소버린 AI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초고령 사회의 해법으로 주목받는 AI 안부 확인 서비스 '케어콜'의 일본 이즈모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일본 이즈모시 등에서 고령자 안부를 챙기는 것은 물론, 재난 시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는 필수 인프라로 쓰이고 있다.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의 활약상도 소개했다.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OCR) 기능을 통해 소상공인과 현장 근로자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아날로그 무전기를 대체하는 '로저' 기능 등은 정보기술(IT)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다.

김주희 이사는 "라인웍스는 아날로그 무전기를 대체하는 로저(Roger) 기능과 수기 문서를 데이터로 전환하는 AI-OCR 등을 통해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현장 근로자들의 기술 문턱을 낮추고 있다"며 "이러한 유의미한 연결이 사회 전체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인프라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독보적인 로보틱스와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제 도시를 똑같이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석상옥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나가이시의 구축 사례를 통해 디지털 트윈이 미래 도시의 필수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검증된 로봇 기술들이 NTT동일본 등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실제 도시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는 현황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스시테크 도쿄 2026'은 오는 2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미래 기술의 향방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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