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수입 대형 SUV 시장, 신차 경쟁 격화…BMW X7, 6년 독주 흔들리나

등록 2026/04/25 14:00:00

X7, 1분기 1178대 판매…경쟁 모델 압도

신형 GLS·에스컬레이드 출시 변수

[서울=뉴시스]BMW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7'.(사진=BMW코리아 제공) 2022.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BMW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7'.(사진=BMW코리아 제공) 2022.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BMW X7이 장기간 독주하던 수입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경쟁 구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신형 모델 출시가 본격화하면서 하반기 시장 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수입 럭셔리 대형 SUV 시장 1위는 BMW X7이었다.

X7은 1월 399대, 2월 372대, 3월 407대로 월별 판매가 고르게 이어지며, 1분기 총 1178대 판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 GLS는 209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128대, 렉서스 LX는 67대가 팔렸다.

경쟁 모델 판매량을 모두 합쳐도 X7 한 모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X7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럭셔리 SUV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593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2.2%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환경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경쟁 차종이 잇따라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면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신형 모델 공식 출시를 앞두고 롱휠베이스(ESV) 구형 재고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에스컬레이드의 1분기 판매량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지만, 신형 모델 판매가 본격화하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 GLS도 지난달 말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지금은 구형 재고 소진 이후 신형 출시를 준비하는 단계로 풀이된다.

BMW는 차세대 X7 출시로 대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디자인 변화와 함께 전기차 iX7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신형 모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각 브랜드의 공세가 강화되는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