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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지선 40일 전 물러나는 게 승리 도움될 지, 고민하겠다"(종합)

등록 2026/04/24 11:09:49

"미 국무부 차관보급 두 번 만나 여러 의견 교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안'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4.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안'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당 일각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여러 고민 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일부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지율과 관련, 제 거취 내지 사퇴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지선이 40일 남았다"라며 "지선을 40일 앞둔 시점에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대표로서의 책임을 진정 다하는 것인지, 그것이 진정 지선 승리에 도움되는 것인지 여러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는 "고민해 보겠다"라면서도 "그 이유 중 하나는, 내부의 여러 갈등들로 인해 우리의 힘이 하나로 모이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방미 기간 중 만난 국무부 인사 중 한 명이 개빈 왁스 공공외교 차관 비서실장으로 밝혀지면서 '차관보'가 아니라 '차관보급'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직급을 정확하게 밝히면 특정이 되기 때문에 차관보급이라는 것을 표기하면서 실무상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무부에 두 번 들어갔고, 첫 번째는 차관보급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고, 두 번째도 차관보급으로부터 면담 요청이 있어서 면담하고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무부 인사에 대해서는 이름이나 직책을 정확하게 공개할 수 없고, 대화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양해바란다"라며 "국무부 요청으로 비공개를 전제로 만난 것이고, 그 요청에 따라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대표가 미국 출장 기간을 연장하면서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에 대해서는 저의 정무적 판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박준태 비서실장은 "현재까지도 (미국 측에서) 비공개 요청을 해오고 있다"라면서도 "저희는 해당 인물에게 공개할 수 있는지 문의한 상태다. 미 국무부 측에서 답변한다면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미국 측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관련 발언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어제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미국 측 분위기를 다시 확인했다. 미국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바라본다"라며 "미국 측은 한미 간 정보 공유가 재개되기 위해 이런 무책임한 정보유출을 재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조인트 팩트시트 실현도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정권은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 못하는 듯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의 위기를 넘어 체제 존속 위기에 있다"라며 "이 대통령이 정 장관을 지키려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 큰 균열로 갈 수밖에 없다. 당장 해임하고 외교안보 라인의 자주파를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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