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 연장 끝내기포' KT, KIA 꺾고 1위 도약…LG 2위로(종합)
등록 2026/04/21 23:19:37
SSG, 연장 끝 삼성 제압…박성한, 개막 19G 연속 안타 신기록
두산, 롯데 누르고 3연승 질주…키움은 NC 잡고 시즌 첫 연승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만루 상황 kt 김민혁이 3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2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3/NISI20250523_0020823138_web.jpg?rnd=20250523211433)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만루 상황 kt 김민혁이 3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승부 끝에 6-5로 이겼다.
진땀승을 거둔 KT는 시즌 14승째(6패)를 기록,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석패를 당한 5위 KIA(10승 10패)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 팀의 희비는 KT의 마지막 공격인 연장 11회말에 엇갈렸다.
5-5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1사에서 이날 1군에 등록된 KT 김민혁이 KIA 투수 홍민규의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2회말에는 1사 2루에서 이강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0-3으로 뒤진 KIA는 6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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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1, 3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데 이어 나성범이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안타를 날렸다.
KT는 6회말 1점을 뽑아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8회초 김선빈과 나성범에게 연거푸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4-5로 뒤처졌다.
하지만 8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이강민의 1타점 안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KT는 11회말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혁(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과 김현수(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강민 역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KT 선발 오원석은 5⅓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승리는 연장 11회초를 실점 없이 막아낸 불펜 투수 전용주(2승 1패)가 챙겼다.
나성범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은 홍민규는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5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4.2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21254435_web.jpg?rnd=2026042121481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5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4.21. [email protected]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연승에 성공한 LG는 시즌 13승 6패를 기록, 2위로 점프했다.
3연승에 실패한 공동 6위 한화(8승 11패)는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LG 선발 송승기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에도 시즌 2승 수확에 실패했다. 우강훈이 야수 실책과 함께 ⅓이닝 4실점(비자책)을 내주고 말았다.
7회초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장현식이 시즌 3승째를 거뒀고, 1점 차 리드를 지킨 유영찬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송찬의는 2타점 적시타로 복귀를 자축했다. 오스틴 딘의 7회 안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한화 선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3⅔이닝 4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58㎞를 찍을 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음에도 4회 야수 실책과 함께 크게 무너졌다.
한화는 김서현(⅓이닝 무실점), 정우주(1이닝 무실점), 박상원(1이닝 무실점) 등을 줄줄이 마운드에 올려 추격을 시도했으나, 7회 주자를 남기고 내려온 조동욱(⅔이닝 1실점)이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까지 안정적이던 양 팀 선발은 4회 각 팀 유격수 실책과 함께 흔들렸다.
4회초 1사 1루에 이도윤의 뜬공에 LG 유격수 오지환이 달려들어 포구를 시도했으나, 라인 바로 안쪽에서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이어진 김태연의 땅볼에도 신민재의 송구가 흔들려 병살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LG는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4회말 선두타자 문성주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1사 후 문보경과 오지환이 연이어 볼넷을 골라내며 LG는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이때 천성호의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향했으나, 심우준이 공을 흘리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그사이 3루 주자 문성주는 홈을 밟았다.
실점을 내준 문동주는 급격히 흔들렸고, LG는 그의 폭투와 함께 추가 점수를 얻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엔 송찬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 차는 4-0까지 벌어졌다.
문동주의 공이 또 한 번 포수 뒤로 빠지며 2사 2루 찬스를 이어간 LG는 신민재의 적시타로 5-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는 5회초 2사 2루에 문현빈이 좌전 3루타를 작렬하며 1점을 만회했다. 다만 후속 강백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이진 못했다.
이어진 7회에도 유격수 실책이 변수로 작용했다.
7회초 1사 1루에 이원석의 땅볼성 타구를 오지환이 잡지 못하며 주자가 모두 살았다.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할 기회였으나, LG는 이를 1사 1, 2루 위기로 만들었다.
이어 요나단 페라자의 볼넷, 문현빈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린 한화는 강백호의 땅볼로 1점을 더 따라잡았다. 이 역시 병살로 연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오지환이 주자 태그 없이 1루 송구를 시도하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만 잡았다.
판단 미스의 눈덩이는 거대하게 돌아왔다. LG는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5-5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LG는 7회말 2사 1루에 오스틴의 타구가 우익수 페라자의 글러브에서 빠지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6-5로 다시 앞서나간 LG는 김영우와 유영찬이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서울=뉴시스]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 초 SSG의 박성한이 안타를 치고 있다. 박성한은 3월28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KBO리그 개막 이후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종전 최장 기록은 44년 전인 1982년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가 3월28일부터 5월16일까지 작성한 개막 이후 18경기 연속 안타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21254455_web.jpg?rnd=20260421220250)
[서울=뉴시스]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 초 SSG의 박성한이 안타를 치고 있다. 박성한은 3월28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KBO리그 개막 이후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종전 최장 기록은 44년 전인 1982년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가 3월28일부터 5월16일까지 작성한 개막 이후 18경기 연속 안타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SSG 랜더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4로 이겼다.
4위 SSG(11승 8패)는 이날 패배로 3위로 추락한 삼성(12승 1무 6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연장 접전 끝에 패한 삼성은 1위 수성에 실패했다.
SSG는 연장 10회초 박성한이 결승타를 터트리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오태곤의 몸에 맞는 공과 이지영의 진루티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박성한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 오태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3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SSG는 4회초 1사 만루에서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 이후 박성한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5회말 김지찬의 볼넷, 최형우의 좌전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류지혁이 1타점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앞서 나갔지만, 7회초 SSG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1타점 2루타로 재차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4-4로 팽팽히 맞서며 정규이닝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고, 이후 연장 10회초 박성한의 결승타로 SSG가 미소를 지었다.
반면 삼성은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박승규가 1루수 뜬공에 머물며 고개를 떨궜다.
SSG 리드오프 박성한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는 3월28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KBO리그 개막 이후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장 기록은 44년 전인 1982년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가 3월28일부터 5월16일까지 작성한 개막 이후 18경기 연속 안타다.
1⅔이닝 무실점을 작성한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시즌 첫 승(3세이브)을 올렸다.
결승타를 헌납한 삼성 아시아 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는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5회말 공격 1사 후 양석환이 솔로 홈런을 때리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정수빈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5.09.25.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20993619_web.jpg?rnd=2025092520193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5회말 공격 1사 후 양석환이 솔로 홈런을 때리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정수빈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5.09.25. [email protected]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6-2로 눌렀다.
3연승을 질주한 두산(8승 1무 11패) 공동 6위로 도약했다.
4연패에 빠진 롯데(6승 13패)는 9위에 머물렀다.
8회까지 3-2로 근소하게 앞선 두산은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즈 카메론의 2루타, 박지훈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이어 타석에 선 정수빈이 3점 홈런으로 롯데를 무너뜨렸다.
정수빈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팀 연승 행진에 크게 기여했다.
크리스 플렉센의 대체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은 1년 7개월 만에 치른 KBO리그 복귀전에서 4⅔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실점을 작성한 이영하는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택연은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적립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7이닝 동안 2점만 내주고도 타선이 빈공에 시달리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장단 7안타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1사 1,3루 키움 임지열이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9.0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20967770_web.jpg?rnd=2025090920225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1사 1,3루 키움 임지열이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9.09. [email protected]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에 2-1 신승을 거뒀다.
시즌 첫 연승을 내달린 최하위 키움(6승 14패)은 9위 롯데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2연승이 무산된 NC는 8승 11패로 공동 6위다.
1-1로 맞선 7회말 선두타자 김지석이 안타로 출루한 뒤 임지열이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이후 8회초 등판한 김재웅, 9회초 출격한 유토 가나쿠보가 실점 없이 틀어막으면서 키움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키움 불펜 투수 박정훈은 데뷔 첫 승을 수확헀고, 유토는 KBO리그 첫 세이브를 따냈다.
NC 좌완 불펜 김영규는 임지열에게 결승타를 헌납하면서 시즌 첫 패배(1홀드)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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