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비상…씨 마른 '3억 이하' 서울 아파트 전세
등록 2026/04/20 14:05:40
1분기 3억 이하 전세 비중 15.6%…작년보다 1.9%p 감소
빌라 기피에 외곽 소형 아파트 쏠림…수급지수 4년 반만 최고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이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3만 건 아래로 떨어졌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임대차 매물은 전세 1만 5129건, 월세 1만 4597건 등 총 2만 97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4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3만 건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집계 초기인 2023년 4월 1일(7만 74건)과 비교하면 약 57.6% 급감했다. 전세 매물 감소는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대책' 발표 이후 두드러졌다. 실제 대책 발표 당일 4만 4055건이던 임대차 매물은 6개월 만에 32.6% 감소했다. 특히 전세 매물은 37.6% 줄어 월세(26.2%)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전셋값도 62주 연속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동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4.1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21246142_web.jpg?rnd=2026041413544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이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3만 건 아래로 떨어졌다.1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임대차 매물은 전세 1만 5129건, 월세 1만 4597건 등 총 2만 97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4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3만 건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집계 초기인 2023년 4월 1일(7만 74건)과 비교하면 약 57.6% 급감했다.전세 매물 감소는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대책' 발표 이후 두드러졌다. 실제 대책 발표 당일 4만 4055건이던 임대차 매물은 6개월 만에 32.6% 감소했다. 특히 전세 매물은 37.6% 줄어 월세(26.2%)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전셋값도 62주 연속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동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3억원 이하 전세 물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3만1463건 중 3억원 이하 거래는 4910건으로 15.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7.5%에 비해 1.9%포인트(p) 감소한 것이다.
올해 1분기 3억 이하 전세 거래량도 4910건으로 작년 1분기 7250건에 비해 32% 줄었다.
전세보증금 3억원은 서민 주거의 상징적 기준선으로 여겨진다.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정책금융이 3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해당 가격대 매물이 줄어들면서 저가 아파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서울 전세 수급지수는 105.2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9월 둘째 주(105.8) 이후 약 4년6개월 만의 최고치다. 특히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역은 107.7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수요가 몰리면서 시장에 쌓여 있던 매물도 빠르게 줄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5164건으로, 올해 1월1일(2만3060건) 대비 34.2% 감소했다. 노원구(-74.4%), 금천구(-73.6%), 중랑구(-68.0%) 등 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컸다.
매물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올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률은 노원구(3.01%)가 가장 높았고, 도봉구(2.15%), 강북구(2.12%), 구로구(2.0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서울 평균 상승률(1.93%)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강남구(0.66%), 송파구(0.69%) 등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은 0%대 상승에 그쳤다.
면적별로는 전용 60~85㎡ 중소형 아파트가 3.02%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는 전용 102~135㎡(1.53%)와 135㎡ 초과(1.67%) 대형 아파트 대비 약 두 배 높은 수준이다.
실거래 사례에서도 상승세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1단지(전용 59㎡)는 지난해 11월20일 2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으나, 이달 7일 3억6000만원에 손바뀜돼 5개월 만에 1억1000만원이 올랐다. 마포구 성산시영(전용 59㎡) 역시 지난해 12월31일 3억4000만원에서 이달 13일 4억원으로 단기간에 6000만원이 올랐다.
이시간 핫뉴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세 사기 여파로 인한 빌라 기피 현상과 버팀목 대출 규제로 인해 서울 외곽 소형 아파트로 전세 수요가 쏠리고 있"며 "당장 시장에 풀릴 만한 뚜렷한 전세 공급 물량도 없는 상황이라 하반기에도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며 전셋값 상승세는 계속해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이란, 2차 평화협상 참여 거부…IRNA](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연등 설치해요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21252645_web.jpg?rnd=20260420145930)
![절기상 '곡우' 본격적인 농사철 시작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21252576_web.jpg?rnd=20260420143336)
![간디 묘소 찾은 이재명 대통령, "온 세상이 평화로 가득하길 기대하며 노력할 것"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21252490_web.jpg?rnd=20260420132932)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 정동영 "공개자료 바탕… 저의 의심스럽다"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21252434_web.jpg?rnd=20260420125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