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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빅3' 1분기 합산 영업익 2조 육박"…"호황기 이익 실현 본격화"

등록 2026/04/18 14:00:00

조선 3사, 1Q 영업익 2조 안팎 전망

3년 치 일감 통해 이익 실현 본격화

마스가 연계 수주 확대 기대감도 커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야드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야드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조선 업계 대형 3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조선 업계가 지난해부터 지속한 실적 개선을 올해도 이어가면서 이익 실현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171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36.3%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이 1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750억원, 3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를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각각 45.0%, 176.4% 급증한 규모다.

조선 업계가 기존에 확보한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발판 삼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조선 업계가 올해에도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고 있는 만큼, 향후 이익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실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총 76척(82억1000만 달러)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233억1000만 달러)의 35.2%를 달성한 것이다.

이 기간 삼성중공업의 수주 실적은 총 16척(31억 달러)으로, 연간 수주 목표(139억 달러)의 22%를 채운 상태다.

특히 조선 업계가 올해부터 한미 조선 협력을 상징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한 성과를 구체화할 것이란 기대다.

기존 수주 성과에 더해 마스가와 연계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미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사업에 참여하며 마스가 관련 첫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현지 조선소를 활용해 미국 해군 함정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 업계가 지난해 성장세를 올해에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에는 마스가 관련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수주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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