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김서현 '와르르'…한화 투수진 사사구 지옥에 빠졌다
등록 2026/04/16 11:45:53
팀 사사구 109개로 10개 구단 중 압도적 1위
14일 삼성전에선 사사구 18개로 KBO 신기록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이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불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625_web.jpg?rnd=2026041611292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이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불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가 위기에 빠졌다. 안타도 아닌 사사구에 발목 잡히는 졸전이 반복되고 있다.
한화는 지난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5-13으로 크게 패했다.
어느새 5연패. 가장 높은 자리에서 시작했던 순위도 어느새 공동 7위까지 떨어졌다.
경기 결과보다 경기 내용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틀 내내 마운드가 맥없이 무너지며 손쓸 틈도 없이 연패의 늪에 빠졌다.
외국인 선발은 물론 팀을 대표하는 마무리까지 수준 이하의 공을 던지며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팀까지 위기 속으로 몰아넣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윌켈 에르난데스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불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4.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2088_web.jpg?rnd=2026041519254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윌켈 에르난데스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불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4.15.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지난 14일 경기는 KBO 역사에 남을 졸전이었다.
선발로 등판한 문동주가 102구 역투를 펼쳐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5-0 리드를 잡은 채 내려갔다.
비록 사사구 5개를 내주긴 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 없이 투구를 마친 그는 시즌 2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자멸했다. 5점 차가 허무하게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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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화 마운드에 무려 9명의 투수들이 오른 가운데, 이들은 합계 무려 18개의 사사구를 내줬다.
이는 KBO 역대 한 경기 최다 사사구 신기록이다.
지난 1990년 5월5일 잠실에서 LG 트윈스 마운드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내줬던 기록(17개)을 무려 36년 만에 깼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이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불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627_web.jpg?rnd=2026041611304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이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불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마무리 김서현의 공이 크게 흔들렸다.
이날 경기 8회 2사 1, 2루에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베이스를 모두 채우더니 후속 르윈 디아즈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에도 좀처럼 제구력을 회복하지 못한 그는 류지혁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이어 전병우의 타석에선 폭투까지 범하며 5-1 점수 차를 5-4로 만들었다.
이미 투구수 20개를 넘긴 김서현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9회초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린 김서현은 김재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더니 박승규의 등을 맞히며 만루를 채웠다.
간신히 김지찬을 땅볼로 잡아냈으나, 또다시 볼넷 행진이 이어졌다. 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함께 5-6 역전까지 허용했다.
안타도 아닌 볼넷으로 줄줄이 실점을 내주며 야수들도 무력하게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33세이브를 올린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이날 그는 스트라이트존 안에 공을 넣지 못하는 투수에 불과했다.
충격적인 결과 이후 전날(15일) 경기에선 외국인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까지 무너졌다.
이미 불펜 소모가 과다한 상황임에도 에르난데스는 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만에 삼성의 선발 타자들을 모두 출루시켰는데, 이 역시 KBO 역대 7번째 진기록에 해당한다.
연이은 졸전에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6.62)은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팀 사사구는 무려 109개에 달해 리그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자들이 리그 평균 이상의 활약을 펼쳐도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호수비로도 막을 수 없는 볼넷 남발에 한화는 해결책을 찾기도 어려운 난국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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