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미 휴전 중재한 중국, 보증인 역할은 거부
등록 2026/04/11 08:32:25
수정 2026/04/11 08:50:24
주중 이란 대사의 요청, 비공개로 거부
미국이 만든 지저분한 전쟁 개입 신중

[AP/뉴시스}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만나 회담했다. (신화통신 제공) 2026.4.1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란이 중국에 미-이란 휴전 합의의 보증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중국이 거부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은 이란이 휴전을 받아들이도록 촉구함으로써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2주간 휴전이 성사되는데 역할을 했다.
중국이 휴전 성사에 역할을 한 사실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확인한 바 있다.
중국은 그러나 미국이 만든 지저분한 전쟁에 개입하는데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란의 핵심 파트너이자 최대 원유 구매국인 중국은 지난 7일 이란 당국자들과 접촉해 파키스탄이 중재한 휴전 조건을 수락하도록 촉구했다.
그러나 중국이 의미 있는 중재자로 나설 의향이 어느 정도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주중 이란 대사가 8일 중국이 합의의 보증인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자 중국 정부가 비공개로 요청을 거부했다. 분쟁에 얽히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였다.
평화 협정의 보증인은 협정을 지지하고, 이행을 감시하며, 필요할 경우 조건을 위반하는 당사자들을 압박하거나 제재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중국은 지금까지 이 수준의 개입을 피해 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중국 정부가 분쟁 종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왕이 외교부장이 외국 상대방들에게 26차례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마오닝은 "책임 있는 주요 국가로서 중국은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걸프 지역과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회복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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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란을 중동에서 미국의 영향력에 대한 균형추로 유지하려는 강한 경제적 유인을 갖고 있다.
이란이 중국 선박들의 해협 통과를 허용할 것이라는 초기 신호는 실질적으로 현실화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미국과 대체로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는 파키스탄과 긴밀한 유대, 이란에 대한 중국의 경제, 정치적 영향력 등 독특한 지위 덕분에 휴전 중재가 가능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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