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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 악성 미분양 5천가구 매입"…지방 노동자 주거 지원

등록 2026/04/10 06:00:00

수정 2026/04/10 07:18:28

국토부·LH, 3차 공고…2주 늘여 6주간 접수받기로

3개월 내 준공예정 아파트도 매입…부분 매입 도입

[대구=뉴시스] 대구 중구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 아파트.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대구 중구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 아파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 5000호 추가 매입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위한 3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 노동자의 주거 지원과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해 8월 발표한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 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번 공고의 매입 물량은 5000호다.

매입 대상에 공고일 기준 3개월 이내 준공 예정인 아파트를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공고일 기준 준공된 미분양 주택만 신청이 가능했다.

심의 통과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세대만 사들이는 '부분 매입'도 도입한다. 종전 심의에서는 신청 단지를 전부 매입하는 경우만 가능했다.

또 사업자가 충분한 매도 검토를 거칠 수 있도록 접수 기간은 기존 4주에서 6주로 연장한다. 오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LH 청약플러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달 이후 권역별 설명회를 갖고 변경 사항과 매입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활용해 지방 노동자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12월 LH와 광주광역시가 협약을 맺어 LH가 매입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인근 미분양 아파트를 GGM 노동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이 지방 건설경기를 살리는 것은 물론 광주 GGM 사례처럼 지방 노동자 주거 지원을 통해 지방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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