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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女배우 아들, 200억 유산 '상속 포기 이유' 밝혀졌다

등록 2026/04/05 00:00:00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화 '러브레터'의 스타 배우 고(故) 나카야마 미호가 남긴 약 200억 원 규모의 유산을 장남이 포기한 배경에 일본의 '가혹한 상속세'가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최근 일본 현지 매체들은 프랑스에 거주 중인 장남 츠지 쥬토가 상속을 포기한 이유를 집중 보도했다. 지난해 상속 포기 사실이 처음 알려진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의 높은 상속세 구조가 그 실질적인 배경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현지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고액 상속에 대해 최대 55%의 세율을 적용하며 상속 개시 후 10개월 이내에 이를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미호가 남긴 약 20억 엔(한화 약 189억~200억 원)의 유산은 상당 부분이 부동산과 저작권 등 현금화가 까다로운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상속받을 경우 아들이 막대한 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산을 급매하거나 거액의 대출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뒤따른다는 분석이다.

장남의 상속 포기에 따라 법적 권리는 차순위인 고인의 어머니에게 승계됐다. 하지만 고인이 생전 어머니와 금전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절연 상태였던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에서는 씁쓸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장례 당시 상주를 맡았던 동생 나카야마 시노부 역시 복잡한 심경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야마 미호는 지난 2024년 12월 6일 도쿄 자택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985년 데뷔 후 가수와 배우로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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