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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업장관과 간담회…"노동 중심 산업정책 필요"

등록 2026/04/03 18:00:00

수정 2026/04/03 20:08:24

"산업·통상 정책, 노동자 일자리와 삶의 문제"

AI·제조업 구조 전환 위기…"부담은 노동자에게"

"노동은 비용 아닌 산업 지탱하는 핵심 기반"

[서울=뉴시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3일 오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공) 2026.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3일 오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공) 2026.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강조하며 "노동 중심의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3일 오후 김 장관과 간담회를 가지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산업정책과 통상정책은 노동자의 일자리와 삶의 문제"라며 "정책 수립과 협상 과정에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노동조건이 반드시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산업구조 재편 등 복합위기를 언급하며 "기업 경쟁력 중심의 정책이 추진될 경우 그 부담은 노동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요 제조업의 구조 전환과 관련해서는 "이미 산업 전환의 한가운데에서 고용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업종별로 노동자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 역시 노동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며 "노동은 비용이 아니라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는 것처럼, 산업정책이 노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통상 정책 전반에서 노동 중심의 정책 전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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