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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생환' 김영환 "충북서 이겨 당 승리 디딤돌 될 것"

등록 2026/04/03 14:10:01

국힘 충북지사 경선 원점…한국시리즈 방식 진행

"충북의 길은 도민의 힘으로…강한 충북 만들겠다"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3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의 컷오프 철회와 경선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4.03.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3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의 컷오프 철회와 경선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공천 배제 철회로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에 합류하게 된 김영환 충북지사는 3일 "충북에서 승리해 국민의힘 지방선거 승리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컷오프(공천 배제)라는 죽음의 터널에서 생환해 도민 곁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충북의 길은 정부와 타 시도의 도움이 아니라 도민의 힘으로 일으켜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강한 충북을 만들겠다"며 "오직 충북의 미래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훌륭한 후보들과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당당히 선택받겠다"며 "후보로 선출된다면 반드시 승리해 권력을 앞세워 행정과 입법, 사법을 장악하려고 하는 민주당 독주를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경선 방식에 대해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최초 방식으로 돌아간 것"이라며 "이의 없다"고 말했다.

공천 내홍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힌 후보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의사와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어려운 당의 사정에 비춰 경선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5월 중순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도정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선거에서 이기려 갖은 수를 쓰는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 충북지사 경선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 접수자가 예비경선 후 현역 김 지사와 1대 1로 맞붙는 '코리안시리즈' 방식이다.

그동안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이어온 윤갑근 변호사와 앞서 불공정 경선에 반발해 사퇴한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까지 예비경선 참여 기회를 얻었다.

추가 공모 접수로 지각 등판 논란을 빚은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법원이 추가 공모를 당규 위반으로 판단한 만큼 새로 진행하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예비후보 사퇴한 윤 전 청장과 조 전 시장이 새 경선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조 전 시장은 경선 불참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윤 전 청장은 경선 참여 여부를 고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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