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도 금도 원화값도 떨어졌다"…글로벌 자금 美 쏠림 '촉각
등록 2026/03/24 06:00:00
고유가·고환율에 글로벌 자산 동반 약세…달러 현금화 수요 확대
"순원유 수출국 美, 고유가 국면 수혜…달러 강세 속 자금 교집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 중동 전쟁 확전 공포에 5400선까지 하락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781.20)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61.52)보다 64.63포인트(5.56%) 하락한 1096.8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0.6원)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23.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21219398_web.jpg?rnd=20260323160552)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 중동 전쟁 확전 공포에 5400선까지 하락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781.20)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61.52)보다 64.63포인트(5.56%) 하락한 1096.8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0.6원)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코스피가 6%대 급락하고 대표 안전자산인 금값마저 하루 만에 5% 넘게 내려앉으면서 글로벌 자금의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유가·고환율 환경 속에서 글로벌 자금이 달러 및 미국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6.49% 내린 5405.75에 마감했다. 장 개장 직후 18분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보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6.7원 급등한 1517.3원에 마감하며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3.48% 하락 마감했고 대만 자취안 지수도 2.45%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생지수 역시 3~4%대 하락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도 급락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금값은 한 돈(3.75g)당 92만6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29% 하락했다. 글로벌 금값도 6.79% 하락하며 전쟁 국면에서도 안전자산이 힘을 쓰지 못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금과 주식이 동시에 하락하는 흐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값 하락은 이례적"이라며 "투기성 자금이 금으로 많이 몰렸던 만큼 이에 대한 반대 성격의 매도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자산시장 전반의 동반 하락이 달러 현금화 수요 확대에 따른 결과이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면서 미국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쟁 발발 이후 낙폭을 비교하면 미국 증시의 상대적 선방이 뚜렷하다. 이란 전쟁 발발 전과 비교해 코스피는 약 13.4%, 일본 닛케이225는 12.4% 하락하며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7.9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5.82% 하락에 그쳐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펀드 플로우 데이터를 보면 최근 글로벌 자금이 다시 미국 자산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며 "전쟁 이후 유가가 급등하면서 순원유 수출국인 미국이 고유가 국면에서 기업 실적 측면의 수혜를 받는 구조"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일본·대만·중국은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달러 강세까지 맞물리면서 단기 자금의 교집합은 미국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이는 전쟁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움직이는 단기 자금의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인, 채권, 주식 등 대부분 자산이 동반 상승했던 글로벌 유동성이 불확실성 앞에서 철수하는 국면"이라며 "결국 달러 외에는 안전한 자산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달러를 제외한 자산시장에서는 자금이 빠져나오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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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센터장은 "고유가·고금리·고신용리스크의 '3고(高)' 국면으로 전환된 것이 핵심"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글로벌 자금은 위험자산에서 이탈해 달러로 이동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미국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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