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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산시장 후보 추가 공모, 당내 예비후보군 '긴장'

등록 2026/03/22 16:29:16

전략공천설 이어 추가 공모까지

특정 인사 밀어주기 단수공천설도 확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경(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경(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오산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발표하자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0일 경기도내 일부 선거구와 함께 오산시장, 도의원 1·2선거구, 시의원 나선거구 후보자 추가 공모를 공고했다. 신청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다.

이번 추가 공모는 지난 19일 오산시장 후보 면접이 마무리된 직후 이뤄져 당내 예비후보들과 관계자들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인 차지호 의원이 자신의 보좌관을 전략공천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지역 정가에 퍼진 상황에서 추가 공모가 발표되자 실제 추가 접수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추가 모집 공고문 캡쳐 2026.03.22.newswith01@newsis.com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추가 모집 공고문 캡쳐 [email protected]

당 공고에 따르면 신청 자격은 제8회 지방선거를 위한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와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 제한된다.

다만 예비후보자 자격심사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 시 관련 서류와 접수비를 별도로 제출하도록 예외 규정을 두고 있어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추가 공모의 근거로 당규 제10호 공직선거후보자추천및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규정 제28조를 제시했다.

추가 공모 발표와 함께 그동안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돼 온 차지호 의원실 최병민 보좌관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추가 공모 접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최 보좌관은 앞서 지난 1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치권의 룰이라는 것이 있는데 등판을 해야 출마를 하는 것이지 등판도 안 했는데 출마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공천은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한두 사람 이야기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 2026.03.22.newswith01@newsis.com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 [email protected]

추가 공모가 발표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조재훈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오산 당원이 하나로 뭉치는 길은 오직 '공정 경선' 뿐"이라며  공정 경선을 촉구했다.

송영만 예비후보는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며 "오는 23일 선거를 함께 준비 중인 인사들과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으로 여러 가지를 고민한 뒤 결정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예비후보는 "경기도당의 추가 공모에 대해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고 조용호 예비후보는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조 예비후보 역시 대책회의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장 선거는 현직인 국민의힘 이권재 시장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조국신당·개혁신당이 경쟁하는 다당 구도로 전개되는 만큼 민주당 공천 결과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추가 공모 결과와 전략공천 여부에 따라 민주당 내부 경선 구도는 물론 본선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민주당의 후보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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