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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아닌 멕시코서 월드컵 치르길 원해"…FIFA와 협상 중

등록 2026/03/17 15:19:36

수정 2026/03/17 15:33:54

"안전상 이유로 결코 미국으로 가지 않을 것"

이란, 중동전쟁으로 2026 월드컵 출전 불투명

[도하(카타르)=뉴시스] 이란이 중동 전쟁을 이유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치르는 방안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 중이라고 AFP통신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2022년 11월 29일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이란과 미국의 경기, 킥오프 전 이란 국가가 연주되는 모습. 2026.03.17.

[도하(카타르)=뉴시스] 이란이 중동 전쟁을 이유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치르는 방안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 중이라고 AFP통신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2022년 11월 29일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이란과 미국의 경기, 킥오프 전 이란 국가가 연주되는 모습. 2026.03.1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이 중동 전쟁을 이유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치르는 방안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 중이라고 AFP통신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주재 이란 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월드컵 1라운드 경기를 멕시코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을 FIFA와 협상 중이라고 메흐디 타지 이란 축구협회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타지 협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국가대표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만큼, 우리는 결코 미국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란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한 조를 이뤘다.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건넨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 2026.03.17.

[워싱턴=AP/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건넨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 2026.03.17.

이란은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뉴질랜드와 1차전을 치르고, 21일 같은 장소에서 벨기에와 2차전을 벌인 뒤 26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최종전을 갖는다. 대표팀 베이스캠프 역시 애리조나 투손에 마련될 계획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의 월드컵 참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12일 트루스소셜에 "이란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참가를 환영하지만, 그들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할 때 그들이 그곳에 있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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