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출석' 김병기, 2차 조사 14시간여 만에 종료 귀가
등록 2026/02/28 00:36:47
수정 2026/02/28 00:40:25
김병기,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피의자 신분 출석
27일 오전 10시 시작…28일 오전 12시20분께 종료
'13개 의혹 조사 받았냐" 묻자 "늦게까지 수고하셨다"
공천헌금·부인 법카 유용 추궁…3차 조사 가능성도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8일 오전 12시20분께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2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6.02.28. spic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8/NISI20260228_0002072733_web.jpg?rnd=20260228003236)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8일 오전 12시20분께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2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6.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이틀 연속 14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2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27일) 오전 10시께부터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에 대한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자정을 넘긴 이날 오전 12시20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청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의원은 '13가지 의혹을 다 조사했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다"고 답했다.
다만 '모든 의혹 다 조사받았는지', '모든 의혹 다 부인하는지', '국회 기자회견에서 의혹 해소할 증거 있다고 하셨는데 제출하셨는지', '불체포특권 행사할건지', '내일 출석하는지' 등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라 귀가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6일 경찰에 처음 출석해 14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첫 조사 이후 약 10시간 만에 재출석해 자정을 넘긴 추가 조사에 임하는 등 이틀 연속 고강도 조사를 소화했다.
경찰은 2차 조사에서 13건의 의혹 가운데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배우자 이모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김 의원 본인 및 배우자 관련 사안을 집중적으로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조사에서는 차남의 빗썸 취업 청탁 의혹과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을 중점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동작구의원 공천 대가 뇌물 수수 의혹과 김 의원 배우자 이모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차남의 취업 청탁 및 숭실대 특혜 편입 의혹 등 13가지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다.
이외에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1억원 수수 묵인 ▲항공사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고가 식사 ▲보좌진 텔레그램 대화 내용 무단 탈취 등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다수에 이르는 만큼 경찰은 3차 소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1차 조사 과정에서 김 의원 측에 3차 소환 가능성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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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전날 1차 조사에서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차 출석 당시 "성실히 조사에 임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으며, 2차 출석 때도 "조사가 끝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말씀드릴 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의 김 의원 조사는 비위 의혹이 불거진 지 5달 만, 관련 사건이 공공범죄수사대에 이첩된 지 3달 만이다. 경찰은 모든 조사를 마친 후 김 의원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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