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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韓·UAE, 650억 달러 규모 방산·투자 등 협력 추진 합의"

등록 2026/02/26 17:33:29

강훈식 비서실장,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UAE 방문 후 오늘 귀국

방산만 350억달러 규모 사업 확정…'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MOU 체결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26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등 정부의 캐나다 방산 협력을 지원을 위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1.26. ks@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26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등 정부의 캐나다 방산 협력을 지원을 위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이 방산과 투자 등 650억 달 규모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UAE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청와대는 26일 밝혔다. 강 실장은 지난 24일 1박3일 일정으로 아부다비를 방문한 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강 실장의 이번 방문은 과기정통부, 외교부, 산업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한 정부 합동 특사단 형태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11월 한-UAE 정상회담 합의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 실장은 이번 방문에서 UAE 측 협력 전담 인사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과 세 차례 면담을 갖고, 방산과 투자를 포함해 총 650억 달러 이상의 협력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만 350억 달러 규모의 협력 사업을 확정했다. 양국은 설계부터 교육 훈련, 유지 보수까지 방위산업 전 주기에 걸친 협력 원칙을 담은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존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 체계도 개편된다. 양국이 방산, AI(인공지능), 원전, 문화 등을 전략적 협력 분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앞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약속한 300억 달러 대한(對韓) 투자의 실질적 이행은 물론, 전략적 협력 사업의 이행과 한국 기업의 UAE 진출 및 제3국 공동진출을 금융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양국은 세부 내용 조율을 거쳐 차기 정상회담 계기에 새로운 투자 협력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원전 분야에서는 바라카 원전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핵연료 공급, 정비 역량 강화, 원전 운영 AI 접목 등 전 주기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에 대응해 공동 진출 실행 전략 수립에 착수하고, 다음 정상회담에서 관련 로드맵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국은 격주 단위로 분야별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AI, 첨단기술, 문화·교육·보건의료·푸드 등의 분야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칼둔 청장은 이르면 오는 3월 다시 방한해 후속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 실장은 모하메드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를 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앞서 강 실장은 같은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하메드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UAE 협력 강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뜻을 담긴 친서도 잘 전달하고 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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