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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에서 8000만 배럴 넘는 원유 공급받아"

등록 2026/02/25 12:09:36

수정 2026/02/25 13:04:25

취임 이후 첫 국정연설서 베네수 원유 언급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2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2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국정연설에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을 몰아낸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미국이 베네수엘라로부터 "80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공급받았다"고 밝혔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60만 배럴 이상 증가했으며, 우리의 새로운 친구이자 베네수엘라로부터 8000만 배럴이 넘는 원유를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데, 이는 내가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공약을 지켰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과 현지 석유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수준의 원유 매장국으로, 체제 안정과 석유 산업 재건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두로의 전임자인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2007년 국유화 정책을 편 후 대부분의 외국 석유 기업은 현지에서 철수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연설을 했다.

미국은 지난달 초 군사 작전을 통해 마두로 당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마두로는 현재 미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이끄는 과도정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정권의 부통령 출신인 로드리게스와 통화하며 그녀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자신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는 한,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방대한 석유 매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 그를 지도자로 인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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