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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부터 정착까지' 삼척시, 베트남인 유학생 맞춤형 지원

등록 2026/02/25 10:37:19

삼척형 유학생 정착 모델 구축, 한국어 교육·전공 역량 강화

입국 전 현지 교육부터 입국 후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 관리

베트남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삼척형 유학생 정착모델'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삼척형 유학생 정착모델'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성장을 돕는 '삼척형 유학생 정착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유학생의 유치부터 적응, 교육, 정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우선 입국 전 단계에서는 삼척한국어교육센터를 통해 지난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88시간의 현지 한국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유학생들의 언어 능력을 높이고 한국 생활에 대한 사전 이해를 도와 초기 적응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입국 직후의 적응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진행됐다. 시는 지난 22일 인천공항 마중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공동체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재학생 및 교사들과 함께 경복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래 간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는 지역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지역 문화 탐방이 예정되어 있다.

학기 중 교육 과정은 더욱 전문화된다. 3월 입학 후 1년간 총 300시간의 한국어 교육이 지원되며, 베트남 출신 이주배경 한국어 교사가 맞춤형 지도를 맡는다.

또한 강원대학교와 연계하여 전기, 기계,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문 교육과 주말 프로젝트 활동을 병행해 유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삼척시와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강원대학교가 협력해 유학생 지원 전 과정을 연계한 지역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인 유학생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유치 국가와 연령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중심의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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