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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예산 등 전국 산불…석유기지 확산은 차단

등록 2026/02/21 19:36:07

충남 서산·예산 등 4곳서 산불…오후6시께 '완진'

강원 홍천서도 산불 1시간여만에 주불 진화

서산 산불 인근 석유비축기지 있어 한때 '긴장'

[홍성=뉴시스] 충남 예산군 대술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 예산군 대술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종합=뉴시스]전국부 = 토요일인 21일 일부 남부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 20도까지 오르는 때 아닌 봄 날씨가 찾아온 가운데 충남 서산과 예산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이날 오후 1시35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 9분께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되고, 한 시간쯤 지난 4시 6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소방인력은 83명과 장비 44대가 투입됐고, 지자체와 산림당국, 군 병력 등 총 24대의 헬기가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장 인근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비축기지 등 국가주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차 등을 통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인근 지역에 예비 주수(물을 뿌리는 작업)을 실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출동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21일 서산시 대산읍 산불 대응 현장 지휘본부에서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소방 관계자들과 산불 진화 및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6.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21일 서산시 대산읍 산불 대응 현장 지휘본부에서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소방 관계자들과 산불 진화 및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6.0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 산불은 밭에서 소각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불티가 인접 야산으로 비화하면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발생 지역 인근 주민 6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당초 불길의 방향이 석유비축기지 쪽으로 향해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며 "다행히 크게 불길이 번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22분께에 충남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충남도는 산불 진화 헬기 11대 등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서산과 예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도는 낙엽 속에 불씨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헬기로 산불 발생 지역에 물을 일몰 전까지 뿌렸다.

또 두 지역에 대한 감시를 야간 시간대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홍천=뉴시스] 21일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1시10분께 강원 홍천군 서석면 어론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천=뉴시스] 21일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1시10분께 강원 홍천군 서석면 어론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 영인면 야산에서도 이날 오후 2시 45분 산불이 발생해 20분 만에 완진했으며, 논산 가야곡면에서도 산불이 나 진화 헬기 7대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한편 오후 1시10분께에는 강원 홍천군 서석면 어론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불 현장에는 진화 헬기 6대, 진화차 등 장비 27대, 특수진화대 등 95명 등이 투입됐다. 이날 오후 2시20분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서산과 예산 등 충남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소방당국은 초기 단계부터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고 헬기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해 조기 진압에 만전을 기하고,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도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별도의 관제자를 지정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체계적인 상황 관리를 실시하고, 대형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상황책임자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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