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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75세 이상 어르신 욕구조사…통합돌봄 모델 구축

등록 2026/02/19 07:39:41

평균 연령 82.1세·노쇠율 44.8%

돌봄 사각지대 확인…맞춤형 지원 강화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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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욕구조사를 마무리하고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제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원주형 통합돌봄 모델'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평균 연령은 82.1세였다. 가구 형태는 노인 부부 가구가 54.5%, 독거 가구가 27.1%로 나타나 전체의 81.6%를 차지했다. 노쇠 어르신 비율은 44.8%로 가정 내 돌봄 역량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에 따른 건강 격차도 확인됐다.

여성 노쇠율은 52.3%로 남성(35.4%)보다 약 1.5배 높아 성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쇠 상태임에도 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보유한 비율은 17.2%에 그쳐, 상당수가 공적 돌봄 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수요와 실제 이용 간 격차도 컸다.

실제 이용률은 3.6%에 불과한 반면 이용 욕구는 50.2%로 집계돼 46.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주요 희망 서비스로는 주거 환경 개보수(71.5%)와 생계 지원(63.4%)이 꼽혔다. 응급 안전 서비스와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지원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어르신은 시설 입소보다는 '살던 곳에서의 노후'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돼 ㅊ지역사회 기반 돌봄 체계의 중요성도 재확인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공적 돌봄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여전히 넓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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