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학대는 아동의 성장은 물론 생명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이지만 재학대율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학대가 발생한 가정은 잠재적 위험 요인이 있다며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6일 2025 아동학대 주요통계를 보면 전체 아동학대 사례 2만3648건 중 재학대 사례는 3584건으로 15.2%를 차지한다. 2769명의 아동이 재학대로 고통을 받았다. 재학대 사례는 최근 5년간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 중 2025년에 신고가 접수돼 아동학대사례로 판단된 것인..
한부모가정에서 자란 현진(가명)이는 뇌전증과 약물 이슈까지 겹치면서 자·타해 위험성이 더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호자의 학대까지 발생하면서 병원과 시설을 전전해야 했다. 이때 현진이 가정에 손을 내민 건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의 상담원들이었다. 2년에 가까운 사례 관리를 통해 상담과 관계 회복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 현진이는 집으로 돌아갔고 자퇴를 했던 학교도 다시 다닐 수 있었다. 6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재학대 예방을 위해 학대 발생 가정을 방문해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방문 똑똑 마음 톡톡'..
지난달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11세 아동이 30시간 넘게 침대에 결박된 채 방치됐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공분이 크게 일었다. 아이는 사망 사흘 전 직접 학대 피해를 신고했지만, 경찰과 지방자치단체는 분리 조치 없이 다시 원가정으로 돌려보냈고 끝내 비극을 막지 못했다.이는 지난 2020년 입양 가정에서 발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어린이집 교사, 소아과 의사 등 주변에서 무려 세 차례나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으나, 당국은 혐의를 찾지 못해 양부모에게 아이를 돌려보냈고 결국 아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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