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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민주당 '압승' 전망에 나스닥 선물 1.8%↓…AI주 직격탄 우려

등록 2026/11/04 11:05:50

민주당 상원 장악 베팅 확률 90%·하원 97%…'블루웨이브' 가능성 부각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약세…AMD 상승 폭 축소

나스닥100 선물 1.8%↓·S&P500 0.7%↓…태양광 ETF는 3.5%↑

[뉴욕=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 선물은 0.7% 하락했다.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1.8%,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3% 각각 떨어졌다. 사진은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근무하고 있다. 2026.11.04.

[뉴욕=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 선물은 0.7% 하락했다.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1.8%,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3% 각각 떨어졌다. 사진은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근무하고 있다. 2026.11.04.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자, 3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선물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민주당이 압승할 경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 선물은 0.7% 하락했다.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1.8%,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3% 각각 떨어졌다. 주요 지수 선물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중간선거 개표가 시작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한 4.915%를 기록했다.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 선물도 상승해 통상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진 수준으로 여겨지는 20을 넘어섰다.

예측시장 칼시(Kalshi)에서 민주당의 상원 장악 가능성에 대한 베팅 확률은 약 90%까지 상승했다. 민주당의 하원 장악 확률도 97%까지 올랐다. 하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우세했던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할 경우 AI 관련주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관련 지원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세 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주도 민주당의 압승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다시 압박을 받았다.

AMD는 이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면서 상승 폭이 약 4%로 축소됐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던 다른 반도체주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 전환한 상태다.

반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주는 상승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산업 규제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인베스코 태양광 상장지수펀드(ETF)는 시간외 거래에서 3.5% 올랐다.

금융서비스업체 오세익의 필립 블랑카토 수석 시장전략가는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해 AI 및 데이터센터 지원이 줄어들더라도 기업 실적이 견조한 만큼 다른 업종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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