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예산 1.5조→1.1조 달러 축소 검토…이란전 무기 보충 차질
등록 2026/10/30 16:21:02
이란전 최소 470억달러 지출…군수품 비용만 290억 달러
공화당 내부 이견에 추가 군사 예산 확보도 불투명
![[서울=뉴시스] 미국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출처: 위키피디아) 2026.03.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2090506_web.jpg?rnd=20260323092701)
[서울=뉴시스] 미국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출처: 위키피디아) 2026.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이란 전쟁으로 줄어든 무기 비축량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국방예산을 4000억 달러(534조원)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29일(현지 시간) 폴리티코는 국방 업계 관계자들과 관련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미 국방부와 의회 예산위원회 관계자들이 당초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제안된 국방예산을 1조1000억 달러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국방예산 증액안에 대한 의회 내 반대가 커지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이 삭감되면 무기 구매에 차질이 생기고 신규 군사 프로그램 추진도 지연될 수 있다. 특히 이란 전쟁에서 사용된 주요 탄약을 보충하려는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폴리티코가 인용한 미 국방부 추산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미군은 최소 47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 가운데 290억 달러가 군수품 비용으로 쓰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 절차를 통해 추가 군사 예산을 확보하려 했지만, 공화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관련 예산안의 의회 통과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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