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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역 살인미수 피해 역무원 남편 지정헌혈 호소…아내 '2차 수술'

등록 2026/10/30 08:59:11

"피 너무 많이 흘려 수혈 필요 상황"

"2차 수술 이겨내면 아내 생명 유지"

코레일, 각 역에 지정헌혈 협조 공문

[의정부=뉴시스] 경기 고양시 원당역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의 피해 역무원의 2차 수술을 앞두고 피해 남편이 아내의 수술에 필요한 지정헌혈을 호소했다. 사진은 피해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지정헌혈 호소글. 2026.10.3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경기 고양시 원당역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의 피해 역무원의 2차 수술을 앞두고 피해 남편이 아내의 수술에 필요한 지정헌혈을 호소했다. 사진은 피해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지정헌혈 호소글. 2026.10.3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홍찬선 기자 = 경기 고양시 원당역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 피해 역무원의 2차 수술을 앞두고 피해 남편이 아내의 수술에 필요한 지정헌혈을 호소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피해 역무원 A씨의 남편 B씨는 전날인 29일 "기적적으로 아내의 의식이 많이 좋아졌다"며 "오후 5시쯤 2차 수술을 받으러 갈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B씨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2차 수술만 잘 이겨내면 아내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정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B씨가 공개한 지정헌혈 안내에 따르면 피해자의 혈액형은 B형(+)이며, 필요한 혈액제제는 적혈구(RBC)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각 역사에 지정헌혈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8일 낮 12시31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무실에서 동료 역무원인 C씨가 휘두른 흉기에 피해를 입었다.

A씨는 목과 다리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담배 냄새가 난다"고 혼잣말을 한 뒤 자기 몸에 방향제를 뿌렸으며, 평소 복용하던 약을 과다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범행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관련해서는 호신용으로 가방에 흉기 2점을 소지하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코레일 관계자들을 상대로 관련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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