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브런슨 '韓 DMZ 이남부터' 발언, 美대사 불러 항의"
등록 2026/10/27 14:58:11
수정 2026/10/27 16:06:24
"스틸 대사 외교부로 불러 항의…다시 한번 美에 전달할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21506028_web.jpg?rnd=2026102711275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대한민국은 비무장지대(DMZ) 이남부터' 등 발언과 관련해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명확하게 경고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전적으로 동의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주에 이 발언이 있었고 직후에 스틸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이런 뜻을 전달했다. 다시 한번 미국 측에 전달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싱크탱크 '골드 국제전략연구소' 세미나에서 "유엔사령부의 관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비무장지대(DMZ)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 장관은 또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 관계에 대해 묻자 "한미 관계는 자질구레한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일부 주장처럼 파탄은 너무나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최근 스틸 대사가 한미 관계를 '터뷸런스(turbulence·난기류)'라고 비유한 데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전날 스틸 대사와 조찬을 가졌다며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 비행기가 터뷸런스를 통과할 때는 시트벨트를 단단히 매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더니 (스틸 대사가) 동의했다"라고 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신중해야 한다는 야당의 지적에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 미군은 믿을 수가 있나"라고 발언한 데 대해선 "국방부 장관이 어떤 의도로 발언했는지 알지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한미 간 군사적 협력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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