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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노사, 최종교섭 결렬…23일 총파업

등록 2026/10/22 21:38:17

수정 2026/10/22 22:06:30

양산선 인력 충원·처우 개선 놓고 이견…7년 만에 파업

출퇴근 정상 운행…나머지 시간대 1~3호선 50% 수준

[부산=뉴시스]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22일 열린 최종 단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부산지하철노조가 2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진=부산지하철노조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22일 열린 최종 단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부산지하철노조가 2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진=부산지하철노조 제공)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22일 열린 최종 단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부산지하철노조가 2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부산도시철도 파업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최종 교섭을 진행했으나 인력 충원과 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약 6시간만인 9시께 협상이 결렬됐다.

가장 큰 쟁점은 오는 12월 양산선 개통 등에 따른 인력 충원이었다. 노조는 당초 요구했던 100명에서 73명으로 증원 규모를 낮춘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공사 측과 합의하지 못했다. 열차 운행 횟수 정상화와 공무직·청소노동자 처우 개선 문제에서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김준우 부산지하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교섭 결렬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공사 측이 제시한 인력 충원 규모는 20명 정도였다"며 "사장이 부산시에 추가 인력 확보를 요청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내일인 23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며, 승무직 기관사들은 첫차부터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노조는 공사 측이 전향적인 안을 제시할 경우 추가 교섭에 언제든지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라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교통공사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 공사에 따르면 1~3호선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30분~9시와 오후 5시30분~7시30분에는 평소와 같이 100% 운행하고, 그 외 시간대에는 50% 수준으로 운행한다. 무인경전철인 4호선은 종일 정상 운행한다.

공사는 도시철도 전 역사에 비조합원과 도시철도 보안관, 사회복무요원 등을 배치하고 신호·통신·기계설비 등 기술 분야에도 지원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1일 비상총회를 통해 파업을 선언한 부산교통공사 자회사 소속 운영서비스지부도 이날 최종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22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서 부산지하철 노사 대표들이 최종교섭을 시작하고 있다. 2026.10.22 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22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서 부산지하철 노사 대표들이 최종교섭을 시작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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