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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日야스쿠니 가을제사…日정부 "다카이치 참배, 본인이 적절 판단"

등록 2026/10/16 12:16:05

[도쿄=교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 시작하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 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중 참배할지 여부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 사진은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4월 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6.10.16.

[도쿄=교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 시작하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 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중 참배할지 여부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 사진은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4월 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6.10.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 시작하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 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 중 참배할지 여부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

16일 TV도쿄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다카이치)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할지 아닐지 대응에 대해서는 총리가 적절하게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는 장관 재임 기간을 포함해 매년 야스쿠니 신사의 봄·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과 패전일인 8월 15일에 직접 참배해왔으나, 총리 취임 후 이를 보류했다.

특히 패전일인 지난 8월 15일엔 ‘원격 참배’를 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도쿄 지도리가후치(千鳥ケ淵) 전몰자 묘원에서 헌화를 마친 뒤 전국 전몰자 추모식이 열리는 일본 부도칸(武道館)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야스쿠니 신사에서 약 600m 떨어진 주차장 안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향해 '요하이'를 했다. 야스쿠니 신사 방향을 향해 '신도(神道)'형식으로 2번 허리를 숙여 경의를 표하고, '2번 박수친 뒤 다시 한 번 허리를 숙여 절하는 방식(二拝二拍手一拝)'으로 참배했다.

요하이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신사 등 방향을 향해 기도하거나 경의를 표하는 행위를 말한다. 직접 현지를 방문해 참배할 수 없는 경우 이뤄진다.

현직 총리의 요하이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었다.

이번 야스쿠니 신사 가을 예대제 기간에 다카이치 총리가 또 다시 요하이에 나설지 혹은 공물을 보낼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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