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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방관 살해범, 사형해야"…법무부에 구형 지시

등록 2026/10/16 10:26:40

수정 2026/10/16 10:54:23

경찰·소방 관계자 오찬서 처벌 강화 방침

블랜치 법무장관에 "그렇게 할 수 있겠나"

"총격 빠르게 멈출 것"…범죄 억제 효과 강조

[워싱턴=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방관 살해범에게도 사형을 구형하도록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0월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콜럼버스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6.10.16.

[워싱턴=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방관 살해범에게도 사형을 구형하도록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0월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콜럼버스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6.10.16.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방관 살해범에게도 사형을 구형하도록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찰관 등 법 집행 인력에 이어 소방관을 살해한 범죄자에게도 사형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경찰관과 소방관 등을 초청한 오찬을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관이나 법 집행 인력을 살해한 범죄자에 대한 사형을 다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사다리를 오르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관 살해범에 대한 사형 구형을 법무부에 지시했다며 소방관 살해범도 포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행사에 참석한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에게 사다리를 오르는 소방관을 총으로 살해한 범죄자에 대해서도 사형을 구형하도록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이 매우 빠르게 멈추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처벌 강화가 범죄를 억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법 집행과 화재 진압의 최전선에 선 사람들을 언제나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뉴욕=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방관 살해범에게도 사형을 구형하도록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21일 미국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 헬기장에서 뉴욕시 소방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 헬기 마린원의 착륙 준비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 2026.10.16.

[뉴욕=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방관 살해범에게도 사형을 구형하도록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21일 미국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 헬기장에서 뉴욕시 소방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 헬기 마린원의 착륙 준비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 2026.10.16.

이번 발언은 집권 2기 들어 추진해 온 사형 강화 기조의 연장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20일 취임 당일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경찰관 살해 등 사형 대상 범죄에 대한 연방 관할권 확보와 사형 구형을 추진하도록 했다. 사형 선고를 의무화한 것은 아니다.

이날 포트후드 총기난사범 니달 하산의 총살형 생중계 계획은 철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민주 양당의 비판 속에 생중계는 취소했지만, 총살형 집행 방침은 유지했다.

미 국방부가 발표한 집행 예정일은 오는 12월3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자 직계가족이 원할 경우 현장에서 집행을 지켜볼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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