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스타링크 시설 방화는 러시아 배후 사보타주"
등록 2026/10/13 19:00:21
수정 2026/10/13 21:20:23
폴란드 총리, "하이브리드 전쟁의 하나"
러, 우크라 침공 후 대서방 사보타주 200여건 실행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4월 방한 당시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21245011_web.jpg?rnd=2026041315291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4월 방한 당시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13. [email protected]
[바르샤바(폴란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폴란드 당국은 13일 지난 9월 발생했던 스타링크 위성기지국 방화가 러시아가 사주한 것이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사주를 받아 이 같은 사보타주 적대 행위를 한 튀르키예 국적인 2명을 체포했다는 것이다.
용의자들은 독일에서 붙잡혔다. 9월 23일 바르샤바 남쪽 40㎞ 지점의 볼라 크로보프스카에 소재한 스타링크 인프라 시설에 불을 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폴란드 정보기관부 장관은 "우리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이 사보타주 행위 배후에 있다는 데 아무런 의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보기관들이 점점 범죄 지하세계와 연관이 있는 사람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폴란드의 도날트 투스크 총리는 온라인 플랫폼 X에 해당 사건을 "하이브리드 전쟁의 하나"라고 경고했다.
하이브리드(혼성) 전쟁은 본격적인 전면전 수준에 이르지 않도록 하면서 타깃 적국을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재래식 전투, 비정규 전술, 사이버 전쟁 및 비 군사적 압력을 혼합하는 군사적 정치적 전략이다.
9월 방화는 AP 통신이 러시아가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직후부터 집계하고 있는 러시아 연관의 사보타주 및 악의적 행위 210여 건 중 하나에 속한다.
사보타주는 고의적으로 시설을 파괴하거나 업무를 방해하여 타깃 조직이나 상대방을 약화시키는 행위를 뜻한다.
서방 정보관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 지원을 약화시키고 유럽 사회에 공포감 및 불화를 조성하면서 수사 수행 자원을 소모시키려는 목적으로 이 같은 공격을 하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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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러시아는 이때 대리자를 내세워 공격 실행자들을 구하는데 공격에 나선 자들 일부는 러시아에 의해 고용되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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