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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제넨셀 의혹…식약처장 "신뢰 회복 위해 고민"

등록 2026/10/13 18:04:06

수정 2026/10/13 20:42:23

오유경 "부정청탁, 엄중히 처리할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최근 불거진 제넨셀의 신약 청탁 의혹 등으로 식약처의 신뢰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제도 보완 등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제넨셀 의혹과 관련해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식약처가 (제넨셀 의혹과 같은) 유사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조치를 마련하고 있냐"고 묻자 오 처장은 "식약처에서 가장 엄중하게 받아들인 것은 제도의 보완"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책 연구가 이미 시작된 상황"이라며 "자료 제출의 신뢰성 검증, 나중에 허위 사실이 발각됐을 때 처벌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등 사전과 사후를 같이 보는 정책 연구를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무너진 식약처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이냐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 오 처장은 "자료를 걸러 내는 부분에 있어서 식약처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뢰를 쌓는 것은 힘들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라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개선 방안 및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식약처의 신뢰라는 것은 대한민국 바이오의 신뢰이기도 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게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상 승인 청탁 의혹에서 나아가 외부인 접촉 관련 보고 체계 미비 등에 대한 지적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 처장은 "부정청탁이라고 판단된 경우에 있어서 청탁금지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며 "정책 연구를 통해 이 사건이 식약처가 미래로 나아가는 사건으로 기회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가 국회에 제출한 '제넨셀 코로나19 임상시험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식약처가 제넨셀 치료제를 투약받은 93명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2명에 대해 연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오 처장은 "전화 연락이 되지 않아 문자메시지를 보내 놓은 상황이고 22명도 가능한 추적해서 건강 상태를 마저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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