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항만지역 시민사회 "항만공사 일방적 통합 중단" 촉구
등록 2026/10/13 17:19:13
여수광양·부산·울산·인천 시민사회 단체들 한목소리
![[광양=뉴시스] 4개 항만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항만 공사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항만공사 일방적 통합을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집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362_web.jpg?rnd=20261013171153)
[광양=뉴시스] 4개 항만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항만 공사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항만공사 일방적 통합을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집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여수광양·부산·울산·인천 등 4개 항만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의 4대 항만공사 통합 추진에 반대하며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4개 항만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항만공사 노조 관계자들은 13일 오후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기자회견과 집담회를 열고 항만 공사 통합 추진 중단과 항만별 자율성·책임성 강화를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시민연대 항만공사 통합반대 추진위원회를 비롯 4개 항만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각 항만공사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기자 회견문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또 통합에 따른 경제성·공공성과 항만별 영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방정부와 노조, 항만 산업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만공사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를 개선할 것도 요구했다.
단체들은 항만별 여건과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조직 통합을 추진할 경우 항만 운영의 자율성이 약화하고 지역별 항만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진 집담회에서는 박성현 광양시장의 환영 및 지지 발언과 부산·인천·여수광양항만공사 노조 위원장들의 연대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항만공사의 자율성·책임성·분권성을 강화하고 항만 간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항만의 미래는 중앙의 일률적인 조직 통폐합 논리가 아니라 항만 현장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항만공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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