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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방채 급증 전망…"시정연구원에 예산 통제장치를"

등록 2026/10/13 17:19:52

[안양=뉴시스] 5분 발언을 진행하는 김유미 의원. (사진=안양시 의회 제공).

[안양=뉴시스] 5분 발언을 진행하는 김유미 의원. (사진=안양시 의회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지방채 잔액이 향후 4년간 2.5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추진 중인 안양시정연구원에 대한 엄격한 예산 통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유미 의원(비례대표)은 제31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안양시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시정연구원 운영 방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시가 제출한 출연동의안에 따르면 시정연구원은 2027년 출연금 10억원으로 출범한 뒤 2031년에는 정원 20명, 연간 운영비 25억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시 재정 여건 악화를 우려했다.

GTX-C 노선 인덕원역 신설 사업의 시 부담금이 애초 1208억원에서 2338억원으로 늘었고, 안양시 중기지방재정계획상 지방채 잔액도 2026년 1737억원에서 2030년 430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방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연구원 운영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용인·화성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 연구원의 경우 설립 이후 예산 규모가 꾸준히 증가해 연간 수십억원이 투입되고 있다며 안양시도 사전 통제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구원이 시민 혈세 낭비 논란을 막기 위해서는 예산 확대를 제한할 관리 체계와 함께 독립성·전문성을 확보하고, 평촌신도시 재건축과 원·신도심 균형발전 등 지역 현안 중심의 연구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타 지자체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삼아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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