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 경유딜' 초당적 반발 직면…"합의 취소해야"
등록 2026/10/13 15:54:14
수정 2026/10/13 18:00:25
민주당 이어 공화 온건파 의원도 비판 가세…"트럼프 법 위반"
트럼프 "EU도 러 에너지 수입…美국민 위해 올바른 선택 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 및 세계 시장에 즉시 공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민주당을 중심으로 합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백악관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6.10.13.](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1659790_web.jpg?rnd=2026101306192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 및 세계 시장에 즉시 공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민주당을 중심으로 합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백악관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6.10.1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 및 세계 시장에 즉시 공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 7명(공화당 4명·민주당 3명)은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푸틴이 시작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잔혹한 전쟁에 미국 달러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 2022년 제정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성명은 "러시아산 디젤유 미국 수입을 허용키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해당 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 법안은 러시아가 석유·가스 수출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차단해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들은 "러시아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살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푸틴에게 재정적 생명줄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행정부는 즉시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내 온건파인 제리 모런(캔자스) 상원의원도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오히려 제재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허용함으로써 제재 효과를 약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돈 베이컨(공화·네브래스카)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푸틴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고 같은 당 소속인 브라이언 피츠패트릭(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차단하기 위한 초당적 밥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2023.06.0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09/NISI20230609_0001285796_web.jpg?rnd=20230609110021)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2023.06.09.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의원들의 비판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EU는 에너지 대금으로 러시아에 2500억 달러를 지불헸지만 가짜 뉴스 언론은 그 이야기 근처에도 가려 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미국인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했다. 언제나 미국 우선!"이라고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 30만 톤의 미국 및 세계 시장 즉시 공급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총 480만 톤 상당의 경유를 세계 시장에 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시간 핫뉴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디젤 가격 인하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공급량이 미국 운송 부문의 하루 소비량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인천 홈플러스 칼부림 용의자, 지난달 1인시위 영상 입수](https://image.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206_thm.gif?rnd=20261013154736)
![[단독]인천 칼부림 60대, 최근 흉기 소지 혐의로 경찰 조사받아](https://image.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1964007_thm.jpg?rnd=20251013081606)

![[단독]"의자 던져 흉기 막았다"…인천 칼부림 제압한 용감한 시민](https://image.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464_thm.jpg?rnd=20261013210534)
























![이 대통령, "긴 안목으로 준비하며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21487163_web.jpg?rnd=20261013153353)
![오동운 "공수처,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 위해 매 순간 혼신"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21487232_web.jpg?rnd=20261013160421)
![외교·통일·국방·법무 등 44개 기관 세종으로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21487053_web.jpg?rnd=20261013144745)
![손인혁 헌재 사무처장 "대법관 공석… 헌법적으로 바람직한 상태 아냐"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21486728_web.jpg?rnd=2026101312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