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9월 신차 295만대 판매·8.4%↓…“수출은 61% 급증”
등록 2026/10/13 13:49:25
![[옌타이=AP/뉴시스]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항에서 수출용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13](https://img1.newsis.com/2024/03/06/NISI20240306_0000920690_web.jpg?rnd=20240306215824)
[옌타이=AP/뉴시스]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항에서 수출용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출 급증에도 정부의 보조금 축소와 내수 부진으로 신차 판매량이 9월 전년 동월 대비 8.4% 크게 줄었다.
이재망(理財網)과 홍콩경제일보, 경제통, 재신쾌보는 13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최신통계를 인용해 2026년 9월 중국 신차 판매량이 295만6000대로 이같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전월보다는 9% 늘어났다.
중국 내 판매는 190만4000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6% 대폭 줄어들었다. 11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최근 6개월 동안은 매달 20%를 넘었다. 8월과 비교하면 11.9% 늘었으나 내수 부진에서는 벗어나지는 못했다.
9월 내연기관차 내수 판매량은 65만2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45.3% 급감했다. 전월보다는 11.7% 늘었다. 개인 소비 위축과 휘발유차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2026년 들어 전기차(EV) 등 신에너지차에 대한 보조금 제도가 바뀐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9월 자동차 수출은 105만3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61.4% 대폭 증가했다. 전월보다도 4.2% 늘었다. 월간 수출이 100만대를 넘어선 건 6월 이래 4개월 연속이다.
수출 증대는 신에너지차(NEV)가 주도했다. 9월 신에너지차 수출은 57만1000대로 전년 동월의 2.6배 수준에 달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4개월 연속 50%를 웃돌았다.
내연기관차 수출은 48만2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0.6% 감소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통계로는 9월 승용차 수출은 91만7000대로 이중 신에너지 승용차가 55만8000대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신에너지 승용차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6배 이상 늘었다.
신에너지차는 수출뿐 아니라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도 비중을 확대했다. 9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국내 판매와 수출을 포함해 182만3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전체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1.6%로 3개월 연속 60%를 넘었다.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다.
전기차 판매는 127만7000대로 21% 증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는 54만6000대로 소폭 늘었다. 신에너지차가 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월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6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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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에너지차의 국내 판매 역시 감소했다. 9월 신에너지차 내수 판매는 125만2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4% 줄었다. 8월보다는 12% 증가했다.
이중 신에너지 승용차는 114만2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하고 전월보다는 12.5% 늘었다. 신에너지 상용차는 11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6%, 전월보다 6.9% 각각 증가했다.
1~9월 누적 신차 판매량은 2327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국내 판매는 1506만6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4% 감소했지만 수출은 820만5000대로 65.8% 급증했다. 수출 물량은 이미 2025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내연기관차 국내 누적 판매량은 659만9000대로 전년 동기에 33.6% 적었다.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도 846만6000대로 10.6% 줄었다.
그래도 전체 누적 신차 판매에서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3.6%로 올라갔다.
1~9월 신에너지차 수출은 400만6000대로 전년 동기의 2.3배에 달했다. 이중 신에너지 승용차 수출은 391만3000대로 2.3배 늘고 신에너지 상용차 수출 경우 9만3000대로 45.5% 급증했다. 내연기관차 수출은 42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다.
천스화(陳士華) CAAM 부비서장은 10~12월 4분기 중국 자동차 업계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다면서 "다만 국내 판매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자동차 업체들은 성장하는 해외시장과 위축된 내수시장 간 격차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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