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비정규직노조, 행정통합 보충교섭 촉구 농성(종합)
등록 2026/10/13 11:44:02
노조 "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전환해야"
교육청 "공동 통합안 마련·전환 우선 검토"
![[전남광주=뉴시스] 13일 오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가 교육공무직 보충교섭과 학교 운동부 지도자 무기직 전환을 촉구하며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 김대중 교육감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노조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1464_web.jpg?rnd=20261013084118)
[전남광주=뉴시스] 13일 오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가 교육공무직 보충교섭과 학교 운동부 지도자 무기직 전환을 촉구하며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 김대중 교육감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노조 제공)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가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보충교섭과 학교운동부지도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며 교육감실 무기한 점거농성을 선언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교섭을 회피한 사실이 없다며 노사 공동 협의를 통한 해결을 제안했다.
노조는 13일 오전 통합교육청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교육청 출범에 맞춰 지역 간 처우를 상향평준화하고 동일한 근무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보충교섭을 촉구했다.
학교운동부지도자의 고용 차별도 지적했다.
노조에 따르면 전남은 학교운동부지도자 전원이 무기계약직인 반면 광주는 152명 중 90명이 기간제로 근무한다. 노조는 같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입사 시기에 따라 고용형태가 달라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고용안정 협의를 여섯 차례 진행했지만 교육청이 '통합 과정에서 우선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내놓아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교섭의 시기·절차·범위를 협의할 의사가 있다며 교육감에게 직접 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통합교육청은 교육감이 지난 8월 면담에서 보충교섭의 절차와 준비를 논의하자고 밝혔고, 9월에는 세 노동조합에 내년 단체교섭 전까지 공동 통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양 지역의 임금·복지·근로조건을 비교·분석하며 통합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운동부지도자 고용안정 문제에 대해서도 재임용 절차 간소화 등 개선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협의에서는 노조의 '2028년 2월28일까지 무기계약직 전환' 요구에 통합 과정에서 우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며 전환 시한을 논의한 만큼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통합교육청은 다른 직종에서도 지역 간 처우 차이가 나타나는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 전체 통합 과정에서 고용안정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속히 세 노동조합과 후속 협의 일정을 조율해 보충교섭의 절차·범위와 학교운동부지도자 고용안정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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