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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엮은 강강술래…정동 세실서 펼쳐지는 60분의 충돌

등록 2026/10/13 11:00:46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축제 이후 국내 초연 

한국·이탈리아·헝가리·중국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완성

무용과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의 가능성 모색

[서울=뉴시스] 2025년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에서 이정인 크리에이션이 선보인 22분 짜리 '데어 아템 17/19(Der Atem 17/19)' 공연 장면.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2026. 10.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년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에서 이정인 크리에이션이 선보인 22분 짜리 '데어 아템 17/19(Der Atem 17/19)' 공연 장면.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2026. 10. 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2026년 창작ing 무용 부문 선정작 이정인 크리에이션의 '멈추고-17, 다시-19'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이 내달 4~6일 서울 정동극장 세실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첨단 미디어 기술과 한국 전통 리듬을 결합한 60분 분량의 확장판으로 국내 초연작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에서 약 22분간 '데어 아템 17/19(Der Atem 17/19)'라는 제목으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국내 공연은 당시 오스트리아 린츠에 있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의 '8K 딥 스페이스'에서 실험했던 인터랙티브 시스템(실시간 반응형 기술)을 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맞게 구현했다.

'8K 딥 스페이스'는 벽면과 바닥 전체에 고성능 레이저 프로젝터로 8K 초고해상도 영상을 투사하고, 레이저 추적 센서를 결합해 관객과 무용수의 움직임에 실시간 반응하도록 구축한 몰입형 상호작용 공간이다.

안무의 뼈대는 한국 전통 놀이 '강강술래'의 공간 구성과 전통 장단(굿거리, 자진모리)이다. 제작진은 이를 해체하고 현대적 리듬으로 재조립해 동시대적 움직임으로 치환한다.

국립정동극장 2026 창작ing 무용 부문 선정작 '멈추고-17, 다시-19' 포스터. (이미지=국립정동극장 제공) 2026. 10.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정동극장 2026 창작ing 무용 부문 선정작 '멈추고-17, 다시-19' 포스터. (이미지=국립정동극장 제공) 2026. 10. 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대에는 안젤라 제나레, 마틸데 토르텔리, 레카 게브나르, 웅강이, 김민선, 박서현 등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헝가리, 중국 등 다국적 무용수 6명이 오른다.

연출과 안무는 이정인 크리에이션 대표이자 오스트리아 린츠예술대학교 소속 안무가인 이정인이 맡았다.

시각미디어 아티스트 라지에 쿠슈키와 바히드 콰데리가 미디어아트 및 사운드 디자인으로 협업했다.

공연은 수~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관람 등급은 13세 이상이며, 예매는 국립정동극장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NOL티켓)를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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