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카타르 첫 수출…할랄인증 중동시장 진출
등록 2026/10/13 15:07:47
80.8㎏ 첫 물량 선적…현지 시식·홍보 행사도
![[횡성=뉴시스] 횡성한우 카타르 첫 수출 기념식에서 장신상 횡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100_web.jpg?rnd=20261013145357)
[횡성=뉴시스] 횡성한우 카타르 첫 수출 기념식에서 장신상 횡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제공)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의 대표 한우 브랜드 '횡성한우'가 엄격한 할랄 기준을 적용하는 카타르 시장에 첫 진출하며 중동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횡성군은 13일 횡성KC에서 첫 수출 기념식을 열고 한우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공유했다. 첫 수출 물량은 80.8㎏으로 횡성KC·축협이 수출에 참여했다.
수출 논의는 지난 3월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라마단 기간 현지 시식 행사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행사는 현지 정세 변화로 취소됐지만, 이를 계기로 할랄 인증 도축·가공업체인 횡성KC와 유통업체 더미트마켓(The Meat Market)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출을 추진했다.
제도적 기반도 갖춰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카타르 공공보건부와 뼈 없는 쇠고기의 위생 조건과 검역증명서 서식에 관한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할랄 요건과 위생 기준을 충족한 냉장·냉동 쇠고기의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한우는 말레이시아와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세 번째 할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현지 홍보 활동도 예정돼 있다. 오는 18일에는 더미트마켓 주관으로 특급호텔 셰프와 인플루언서 등 60여 명을 초청해 한우 정형 시연과 시식 행사를 연다. 19일에는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내셔널데이에 참여해 카타르 정부 주요 인사와 각국 대사 등 400여 명에게 한우의 맛과 품질을 알릴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 "이번 성과는 횡성한우의 브랜드 경쟁력이 국제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수출에 힘을 보탠 기업과 관계 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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