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박물관, 1624년 해로사행 학술포럼 개최
등록 2026/10/13 08:53:40
명·청 교체기 해상 외교 사절단 항해 경험 재조명
![[서울=뉴시스] '1624년 해로사행: 경험의 기록' 학술포럼.](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1475_web.jpg?rnd=20261013084909)
[서울=뉴시스] '1624년 해로사행: 경험의 기록' 학술포럼.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조선시대 사절단이 바닷길을 통해 중국을 오간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동북아 정세와 바다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는 학술포럼이 열린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오는 15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조선시대 해상 외교 사절단의 항해 기록을 살펴보는 학술포럼 '1624년 해로사행: 경험의 기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로사행은 조선 사절단이 바닷길을 이용해 중국을 오가던 외교 활동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명·청 교체기 동북아 국제정세 속에서 해로사행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당시 사람들이 바다와 항해를 인식하고 기록한 방식을 조명한다.
발표는 모두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조규익 숭실대 명예교수는 1624년 사행을 이끈 이덕형의 '조천록'을 중심으로 항해 경험이 기록에 담긴 양상을 살펴본다. 정은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회화첩 '제항승람첩'을 통해 사행 경험의 시각적 재현을 분석한다.
장정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당시 동북아 국제정세와 조선·동강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해역 질서를 다룬다. 강석영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선임학예연구사는 문헌과 지도를 바탕으로 사행 경로와 해양환경을 고찰한다.
발표 이후에는 조규익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하경숙 선문대 교수와 이성형 공주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참석자들은 해로사행의 역사적 의미와 당시의 공간 인식, 기록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동식 관장은 "이번 포럼이 조선시대 바다에 대한 인식과 항해의 의미를 새롭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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