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 북극항로 시범운항 완료…정부, 후속 항해 준비
등록 2026/10/13 15:10:00
수정 2026/10/13 17:04:24
운항 데이터 바탕으로 후속 시범운항·상업 운항 준비
물류 경로 다변화·해운·조선·항만산업 성장 기회 모색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내 첫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섰던 '팬스타 아크로호'(2758TEU)가 11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지난 8월22일 부산신항에서 출항해 북극해 약 6400㎞를 통과한 뒤 영국 펠릭스토, 네덜란드 로테르담, 폴란드 그단스크 등을 거쳐 50일 만에 부산으로 돌아왔다. 2026.10.1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21483839_web.jpg?rnd=2026101111522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내 첫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섰던 '팬스타 아크로호'(2758TEU)가 11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지난 8월22일 부산신항에서 출항해 북극해 약 6400㎞를 통과한 뒤 영국 펠릭스토, 네덜란드 로테르담, 폴란드 그단스크 등을 거쳐 50일 만에 부산으로 돌아왔다. 2026.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북극항로를 통한 한국과 유럽 간 컨테이너선 시범운항이 마무리됐다. 정부는 이번 항해에서 확보한 운항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속 운항과 상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항 환영 행사를 열고 선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한다고 13일 밝혔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지난 8월 22일 부산신항을 출항해 북동항로를 거쳐 20일 5시간 만에 영국 펠릭스토우에 도착했다. 이후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폴란드 그단스크를 기항한 뒤 지난 11일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이번 운항은 실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을 실은 선박이 북극항로를 이용해 한국과 유럽을 왕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극지 운항의 기술적·환경적 여건과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기존 해상 물류망을 보완할 새로운 항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종우 해수부 장관과 부산시 관계자, 국회의원, 해운·물류업계 관계자, 선원과 가족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운항 경과를 공유하고 시범운항에 기여한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운항에서 얻은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후속 시범운항과 상업 운항을 준비할 방침이다. 북극항로를 장기 국가 과제로 추진해 수출입 물류 경로를 다변화하고, 해운·조선·항만·물류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시범운항으로 우리 수출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의 북극항로 운항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선원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성과를 후속 항해로 이어가도록 꾸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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