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1000억' 클래시스…기부금은 50만원
등록 2026/10/13 09:34:43
2분기 매출 1055억…영업이익 439억원 기록
전년 동기 누적 400만원에서 8분의1로 줄어
새 대표 취임으로 사회공헌 정책 변화 주목
![[서울=뉴시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부금은 5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누적 기부금 400만원과 비교하면 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7월 15일 클래시스는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윤준오 신임 대표(CE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클래시스 제공) 2026.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02187747_web.jpg?rnd=20260715162350)
[서울=뉴시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부금은 5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누적 기부금 400만원과 비교하면 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7월 15일 클래시스는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윤준오 신임 대표(CE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클래시스 제공) 2026.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누적 기부금은 5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부금은 5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누적 기부금 400만원과 비교하면 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클래시스는 지난 8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55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41.6%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세와 달리 기부금 규모는 크지 않은 수준에 머물렀다. 클래시스의 누적 기부금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50만원이었으며, 지난해에는 400만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다시 50만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대표이사 교체가 향후 클래시스의 사회공헌 활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관심사다. 클래시스는 지난 7월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윤준오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윤 대표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신성장 동력 발굴, 인수합병(M&A)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삼성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경험한 만큼 클래시스의 기부 문화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가 제기된다.
다만 윤 대표의 과거 경력만으로 클래시스의 기부 정책이나 사회공헌 활동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의 영향 아래에서 기부금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다. 베인캐피탈은 2022년 4월 클래시스 지분 60.84%를 약 670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매각이 여의치 않자 보유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각하거나 리파이낸싱(기존 대출의 차환)을 통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딜은 기관투자자 등 특정 매수자에게 주식을 대량으로 한꺼번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리파이낸싱은 기존 차입금을 새로운 대출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모펀드는 투자한 기업의 지분 매각이나 금융 거래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이러한 투자 회수 기조를 고려하면 클래시스가 기부금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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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가 과거 밝힌 기부금 관련 입장에서는 회사가 우선순위로 두는 분야를 엿볼 수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기부금과 관련해 "고객, 거래처 등 연관된 주변 활동을 통한 것들에 대한 퀄리티나 안전 이런 것들이 먼저다"라며 "모든 걸 100% 잘하면 좋지만 단계적으로 보면 1차적으로 이런 것들을 먼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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