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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베이지, 도예 거장 윤광조와 협업…전통 미학을 패션으로

등록 2026/10/13 08:27:51

종로 유스퀘이크서 작품 18여 점과 협업 의상 공개

[서울=뉴시스]르베이지 X 윤광조 협업 프로젝트 화보. (사진=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르베이지 X 윤광조 협업 프로젝트 화보. (사진=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가 한국 도예의 거장 윤광조 작가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르베이지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예술의 영속성과 탁월함을 존중한다는 취지로 국내 작가와 협업하는 프로젝트 살롱 드 르베이지(Salon de LEBEIGE)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협업 파트너인 윤광조 작가는 조선 분청사기의 정신을 독자적인 조형 언어로 현대화한 도예가다. 물레로 형태를 빚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흙을 손으로 직접 쌓아 올리는 기법으로 분청사기 특유의 자유로운 질감과 자연스러운 생명력을 표현해왔다.

이번 협업은 기교를 덜어내고 비워낸 자리에서 새로운 도자의 형태를 찾아온 윤 작가와 본질에 집중하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르베이지의 방향성이 맞닿았다는 설명이다.

작품 속 즉흥적인 필치는 섬세한 자수로, 흘러내린 화장토의 흔적은 원단 위 프린트로 표현했다. 흑과 백의 대비는 점층적인 그라데이션 패턴으로 풀어냈다. 최고급 울·실크 혼방 소재와 실크를 활용했으며, 드레스와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스카프 등 총 14종으로 구성했다.

협업 전시 비움으로 빚은 시간에서는 윤 작가의 작품 18여 점과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르베이지 컬렉션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7~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종로구 효자로 유스퀘이크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협업 컬렉션은 전국 르베이지 백화점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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