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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과 듣는 한국…외국인 100명, 일상의 소리 담았다

등록 2026/10/06 09:31:04

문체부·관광공사, 2일 창경궁·휘겸재서 ‘코리아 사운드 저니’ 개최

7월 공개 ‘비긴 투 히어 코리아’ 영상 메시지 실제 여행 경험으로 확장

2일 ‘코리아 사운드 저니’ 행사에 참석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박보검이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코리아 사운드 저니’ 행사에 참석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박보검이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바람 소리부터 새소리, 발걸음 소리까지 한국 관광 콘텐츠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창경궁과 북촌로 휘겸재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리아 사운드 저니’(Korea Sound Journey)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일상적인 소리를 직접 듣고 녹음한 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박보검과 함께 들어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일본·미국·태국 등 20개국 이상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이 함께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비지트코리아’(VISITKOREA)에서 7월15일부터 8월19일까지 진행한 ‘사운드 퀴즈: 웨어 인 코리아?’(Sound Quiz: Where in Korea?) 참가자 2300여 명 가운데 선정됐다.

외국인 인플루언서 10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이날 현장 경험을 SNS 콘텐츠로 제작·공유한다.

배우 박보검이 출연한 2026년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썸네일.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박보검이 출연한 2026년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썸네일.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행사는 7월15일 공개된 2026년도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비긴 투 히어 코리아’(Begin to Hear Korea)를 실제 여행 경험으로 확장해 마련됐다.

2년 연속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보검은 영상에서 ‘음악감독’으로 변신해 덴마크 뮤지션 ‘키’(Ki)와 함께 한국 곳곳의 소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은 유명 관광지를 눈으로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지의 평범한 일상을 경험하려는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여행 흐름을 반영했다.

지하철 안내방송, 전통시장의 활기, 한옥 처마의 풍경 소리 등 평소 지나치기 쉬운 소리를 여행의 소재로 삼았다.

박보검과 키가 서울 삼청동·흥인지문공원·을지로·한강, 강원 강릉 심곡항, 경기 안산 탄도항, 강원 영월 요선암, 대구 화산산성 등 여러 지역을 돌며 소리를 채집하고, 음악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을 영화 형식으로 담았다.

2일 ‘코리아 사운드 저니’ 참가자들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박보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코리아 사운드 저니’ 참가자들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박보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코리아 사운드 저니’ 1부 ‘사운드 워킹’(Sound Walking)은 창경궁에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8개 조로 나뉘어 전문 사운드워커와 함께 궁궐 곳곳을 걸으며 주변 소리를 직접 녹음했다.

창경궁은 성종이 대비 세 명을 위해 옛 수강궁을 확장해 1483년 지금의 이름을 붙인 궁궐이다.

창덕궁과 함께 ‘동궐’로 불렸으며 주로 왕실 가족들의 생활 공간으로 사용됐다.

2부 ‘사운드 토크 앤 셰어’(Sound Talk & Share)는 창경궁 인근 서울 종로구 북촌로 한옥 ‘휘겸재’에서 열렸다.

박보검과 외국인 참가자들은 앞서 채집한 소리를 함께 듣고 맞히는 ‘사운드 퀴즈’를 즐겼다.

박보검과 함께하는 한국관광 밸런스 게임, 한국관광 홍보 영상 촬영 비하인드 토크 등도 이어졌다.

휘겸재는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유산 ‘가회동 한씨 가옥’으로 지정된 한옥이다. 본채와 행랑채로 구성돼 있다.

전통 한옥의 외관과 구조를 유지하면서 현관, 복도, 유리창 등 근대 주거 요소를 받아들인 절충식 한옥이다.

1977년 서울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으로 전한 한국의 일상과 감성을 이번에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직접 눈과 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행지를 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의 소리와 분위기, 사람들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일 ‘코리아 사운드 저니’ 행사에서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박보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코리아 사운드 저니’ 행사에서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박보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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