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승원 추가의혹 탄원서' 청와대에 전달됐다고 해…위선적 사퇴 쇼"
등록 2026/09/19 18:07:08
수정 2026/09/19 19:06:24
"李 대통령, 추악한 범죄 의혹 보고받고도 임명 고민"
"민주당과 청와대는 인사 참사 국민에게 사과하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2026.09.1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9/NISI20260919_0021444155_web.jpg?rnd=2026091913473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2026.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사퇴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의혹 등이 담긴 탄원서가 최근 청와대로 전달됐다는 언론보도를 부각하며 김 후보자가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승원 폭탄이 더 터질 모양이다. 전직 보좌진들의 탄원서가 청와대에 전달됐다고 한다"라며 "음주운전도 더 있었고, 보좌진에 대한 상습 욕설과 폭언에, 추가 청탁에, 경기도당 회계부정, 그리고 역시나 성추행까지, 민주당 종특이란 종특은 다 모아놨다"고 적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탄원서에 담긴 내용 하나하나가 너무 충격적"이라며 "이 정부는 이미 보좌진 갑질 문제로 두 번이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고, 현직 여당 원내대표가 사퇴하는 일을 겪은 경험이 있는데도 장관 지명 전에 전직 보좌진을 상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인사라인의 직무유기"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현지 부속실장 작품"이라며 "청와대 인사라인의 전면적인 쇄신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17일 청와대에 전달된 탄원서에는 후보자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그것을 무마한 과정, 추가 음주운전 의혹, 보좌진 욕설과 폭언 의혹까지 담겼다"라며 "탄원서가 청와대에 들어간 날이 17일인데 이 대통령은 어제까지 임명을 저울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청와대는 인사 참사부터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미완의 검찰개혁을 들먹이며 독립투사라도 되는 양 굴었지만 실상은 추악한 범죄 행위가 들통나는 것이 두려워 황급히 꼬리를 내린 위선적 사퇴쇼에 불과했다"라며 "김 의원은 당장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볼수록 잘 된 인사라며 김 의원을 두둔했던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민심과 싸우려 들었던 맹종과 오만에 대해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라. 그리고 김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미 성추행 탄원서를 전달받고도 즉각적인 지명 철회나 조치 없이 미적거리며 임명을 고민했고, 보도 이후에도 '확인 어렵다'며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라며 "대통령은 이런 추악한 범죄 의혹을 보고받고도 '방탄 장관' 카드를 쥐고 고민했다니, 도대체 이 정권은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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