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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美 국채금리 급등…원·달러, 1340원대 후반 등락

등록 2026/09/11 09:24:38

수정 2026/09/11 09:50:25

달러인덱스, 전날보다 상승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1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이용객이 주유하고 있다. 2026.09.1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1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이용객이 주유하고 있다. 2026.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원·달러 환율은 1349.6원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9시11분 99.06으로 전날(99.05)보다 상승했다.

중동 전쟁 불확실성에 국제 유가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며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10일(현지 시간) 전장 대비 6.43달러(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로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 11월물은 6.42달러(6.34%) 오른 107.63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8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4% 오르며 전월(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보다 4.2% 뛰며 생산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다.

연준은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국채금리도 달러 강세 흐름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미국 3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5.354%까지 치솟아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도 장중 4.927%까지 상승하며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금리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국내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결과적으로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국민연금 환헤지 중단과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세 둔화 등도 원화 가치 방어에 우호적이지 않은 요인들이다.

다만 AI 투자 사이클이 끝나기 전까지는 달러 매도 물량이 월말에만 집중되지 않고, 꾸준히 국내 외환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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