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5兆 순매수에 4%대 급등…7000선 턱밑 마감
등록 2026/09/07 16:01:1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합산 5조원이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3.18포인트(4.61%) 뛴 6995.39에 마감했다. 지난 3일부터 3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단숨에 7000선 코앞까지 상승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상승한 점을 소화하며 3% 넘게 급등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에 힘을 보탰고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4% 이상 확대하며 힘을 받기 시작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6900선에 안착했다"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상 가능성이 우세하고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반도체 업종의 강한 반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871억원, 2조63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조8215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6.60%), 전기·전자(6.34%), 건설(4.82%) 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담배(-2.47%), 부동산(-1.54%), 섬유·의류(-1.1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만4500원(5.68%) 오른 27만원에, SK하이닉스는 13만6000원(8.26%) 뛴 178만3000원에 마감했다. 그외 두산에너빌리티(10.98%), SK스퀘어(8.07%), 삼성생명(4.87%) 등의 상승폭이 가팔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2%)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8.69포인트(1.07%) 오른 822.1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4.99%), HPSP(4.92%), 이오테크닉스(2.93%), 리노공업(2.70%), 원익IPS(2.44%), ISC(2.20%) 등이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40%), HLB(-2.3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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