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묵묵부답' 엘베 직행에 폭발한 취재진 "기득권 모습과 같은 것 아닌가"
등록 2026/09/07 10:59:22
용 "청문회서 말씀드리겠다" 한마디만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7.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21426180_web.jpg?rnd=20260907092231)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단 첫 출근길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용 후보자는 7일 오전 서울 모처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났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은 "해명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실 것 같은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의원직 겸직에 대해서는 의사의 변화가 없는가"라며 질의를 이어갔다.
취재진은 용 후보자를 향해 "세월호 침묵 시위 최초 제안자라고 방송에 나왔는데 하실 말씀이 없는가", "언더조직의 성차별적 지시를 묵인했던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나 용 후보자는 정면을 주시한 채 별다른 답변 없이 승강기로 걸음을 옮겼다.
쏟아지는 질문에 용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는 짧은 한 마디만 남겼다. 청문회 전 입장을 밝힐 생각이 없느냐는 물음에도 추가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용 후보자가 승강기에 탑승하자 취재진의 질타가 이어졌다. 취재진은 "답변을 안 하시면 과거 비판했었던 기득권의 모습과 같은 것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으나, 용 후보자는 승강기 문이 닫힐 때까지 응하지 않았다.
용 후보자가 각종 의혹과 관련해 즉답을 피하면서, 향후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논란을 둘러싼 검증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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