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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엿새째…두산에너빌, 현장대응팀 2명 추가 파견 등 수색 총력

등록 2026/08/31 08:27:52

수정 2026/08/31 08:32:35

현장대응팀 14→16명 확대…"필요시 추가 파견"

육로 끊기고 헬기 운항도 제한…수색 확대 난항

박정원·박지원 네팔 현지서 구조·수색 상황 직접 지휘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헬기에 탑승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지난 29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 헬기장에서 출발, 대규모 홍수로 인해 유실된 지역 등을 수색했다. 사진은 헬기에서 촬영한 피해 지역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영상 캡처) 2026.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헬기에 탑승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지난 29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 헬기장에서 출발, 대규모 홍수로 인해 유실된 지역 등을 수색했다. 사진은 헬기에서 촬영한 피해 지역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영상 캡처) 2026.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김민성 이창훈 기자 =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에 대한 수색이 엿새째에 접어들었지만, 현지 당국의 운항 통제와 기상 여건 등으로 헬기를 활용한 수색 확대가 난항을 겪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까지 네팔 현지를 찾아 구조·수색 상황을 직접 지휘하고 있으나 핵심 수색 수단인 헬기 운항이 제한되면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사고 대응을 위한 현지 대응 인원을 추가하고 실종자 수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네팔 현지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장 대응팀 인력 2명을 추가 파견한다.

이에 따라 현장 대응팀은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난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인력 파견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사고 현장으로 향하는 육로가 사실상 끊긴 데다 헬기 운항까지 제한되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은 지난 26일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 이후 연락이 끊겼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어퍼트리슐리-1 수력 발전소 건설 현장 일대다.

두산은 사고 직후 민간 헬기를 확보하고 현장 접근을 추진했지만 2차 홍수 우려와 악천후, 네팔 당국의 운항 제한 등이 겹치면서 자체 헬기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임차한 헬기가 지난 29일 두 차례 사고 지역 상공에서 육안 수색과 영상 촬영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지난 29일부터 자체 임차한 민간 헬기를 투입하려 했으나 실제 운항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날에도 정부 신속대응팀 임차 헬기 1대와 두산에너빌리티 임차 헬기 1대 등 총 2대를 활용해 수색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현지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해 헬기 투입은 무산됐다.

네팔 당국은 '안전 및 항공 혼잡'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운항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역은 홍수로 현장 주변 도로와 교량이 유실되면서 사실상 육로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헬기와 드론 등을 활용해 기존 수색 지역보다 범위를 넓히는 것이 실종자 구조의 핵심으로 꼽힌다.

그러나 기상 악화와 네팔 당국의 헬기 운항 불허 등으로 공중 수색이 지연되고 있다.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이 29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08.29. kkssmm99@newsis.com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이 29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08.29. [email protected]

두산그룹 최고경영진도 현지에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과 박 부회장은 지난 29일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 등 현장 대응팀과 구조·수색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국내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성남 분당 본사에 이동수 EHS부문장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40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두산은 정부 신속대응팀 및 네팔 당국과 협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헬기 운항 허가가 나오는 대로 사고 현장과 주변 지역에 대한 수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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